분당 BYC화재 310명 구조·대피…김동연 "경기소방 고생 많으셨다"(종합2보)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 2025-01-03 23:27:34

화재보고 받고 "가용자원 총동원·인명구조 최우선" 지시
"심각한 인명피해 없이 화재 마무리…부상자 쾌유하시길"
화재 발생 4분만 선제적 1단계 발령…1시간10분만 완전 진화

김동연 경기지사는 성남 분당BYC 건물 화재진압과 관련, "화재 진압과 인명 구조에 최선을 다해준 우리 경기소방 정말 고생 많으셨다"고 격려했다.

 

▲ 27일 오후 화재가 발생해 시커먼 연기가 치솟고 있는 성남 분당 BYC 건물. [경기소방재난본부 제공]

 

김 지사는 3일 저녁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오늘 오후 성남 야탑역 근처에서 큰 화재가 있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점포가 매우 많은 건물인 데다 지하에 어린이 수영장까지 있어 큰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었다"며 "보고를 받자마자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인명구조를 최우선으로 할 것을 지시하고 현장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이어 "다행히 빠르게 화재를 진압하고 310명이 구조·대피해 심각한 인명 피해 없이 마무리됐다"면서 "화재 진압과 인명 구조에 최선을 다해준 우리 경기소방 정말 고생 많으셨다. 연기 흡입 등으로 부상을 입으신 분들도 쾌유하시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오후 4시 37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의 지하 5층, 지상 8층의 분당BYC 건물에서 불이 났다.

 

▲ 분당 BYC 건물 화재사고 현장을 점검하고 있는 김동연(왼쪽에서 2번째) 경기지사. [경기도 제공]

 

소방당국은 다수 인명피해를 우려해 화재 발생 4분 만에 선제적으로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뒤, 이어 대응 2단계를 발령, 장비 41대와 인력 103명을 투입했다. 

 

이후 오후 5시17분 큰 불길을 잡은 뒤 대응 1단계로 하향했고, 화재 발생 1시10여분만인 오후 6시10분 완전히 불을 진화했다.

 

소방당국은 지하에 고립된 30여명을 포함해 240여명을 구조했다. 이 가운데 연기를 들이마신 20여명은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이들 중 크게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70여명은 스스로 화재 현장을 빠져나왔다. 이날 불은 건물 1층에 위치한 식당 주방에서 시작돼 배기 덕트를 타고 확산된 것으로 추정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다.

 

KPI뉴스 / 김영석·진현권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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