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균 폭로' 강혜경, 11시간30분간 檢 조사받고 귀가…"기본적 조사만"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2024-10-23 23:45:17
강 씨 소환 조사 5번째…이번달 수사팀 보강 이후로는 첫 소환
▲ 강혜경 씨가 23일 오전 검찰에 출석하고 있는 모습 [KBS 방송 캡처]
청사에서 대기하던 기자들이 '어떤 조사를 받았나' '김 여사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한 조사는 있었나' '명 씨 소환조사 얘기는 없었나' 는 등의 연쇄적인 질문에, 강 씨는 "기본적인 조사…내용이 너무 많아서 몇 번 더 와야될 것 같다. 검사들이 엄청 많이 투입돼 있다"고 짧게 답한 뒤 가족이 준비해둔 차량에 탑승했다.
김영선 전 의원의 회계책임자를 지냈던 강 씨는 지난해 12월 경남선관위의 고발 및 수사 의뢰에 따라 이날 더불어민주당 공익제보자 권익보호위원회 전담인 이동혁 변호사와 함께 창원지검에 출석했다.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논란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의 불법 여론조사 의혹 등을 제기한 강혜경(47) 씨가 23일 검찰에 출석, 11시간30분가량 조사를 받은 뒤 귀가했다.
창원지검 형사4부(김호경 부장검사)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강 씨를 이날 오전 10시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강 씨는 11시간30분에 걸쳐 조사를 받은 뒤 밤 9시30분께 청사 밖으로 나왔다.
청사에서 대기하던 기자들이 '어떤 조사를 받았나' '김 여사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한 조사는 있었나' '명 씨 소환조사 얘기는 없었나' 는 등의 연쇄적인 질문에, 강 씨는 "기본적인 조사…내용이 너무 많아서 몇 번 더 와야될 것 같다. 검사들이 엄청 많이 투입돼 있다"고 짧게 답한 뒤 가족이 준비해둔 차량에 탑승했다.
김영선 전 의원의 회계책임자를 지냈던 강 씨는 지난해 12월 경남선관위의 고발 및 수사 의뢰에 따라 이날 더불어민주당 공익제보자 권익보호위원회 전담인 이동혁 변호사와 함께 창원지검에 출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7일 대검찰청과 부산지검이 검사 1명씩을 창원지검으로 파견해 수사팀을 보강한 이후 단행된 첫 소환 조사다. 강 씨의 소환 조사 자체는 지난 4월 이후 이번이 다섯 번째다.
출석에 앞서 강 씨는 "조사 성실하게 잘 받고 오겠다"며 "대한민국 검사님들을 믿고 있기 때문에, 진실 꼭 밝혀줄 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검찰은 김 전 의원과 명태균 씨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수사하는 도중 강 씨가 2022년 6월 창원의창 보궐선거 직후인 8월께부터 명 씨에게 25차례에 걸쳐 9031만6000원을 건넨 정황을 포착, 돈의 성격을 캐고 있다.
검찰은 김 전 의원이 명 씨로부터 공천 도움을 받은 대가로 돈을 건넨 것으로 보고, 지난달 30일 명 씨와 김 전 의원, 강 씨의 자택 등 5곳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명태균 씨가 실질적으로 운영한 것으로 알려진 미래한국연구소의 부소장 출신인 강 씨는 김영선 전 국회의원의 2022년 6월 보선 전후에 회계책임자와 보좌관을 지낸 인물로, 김건희 여사의 공천개입 의혹을 폭로한 제보자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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