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정철원 담양군수 당선…'조국혁신당 1호 단체장'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5-04-02 23:04:14

민주당 텃밭서 파란

정철원 조국혁신당 후보가 2일 치러진 전남 담양군수 재선거에서 당선되는 파란을 일으켰다.

 

▲ 전남 담양군수 재선거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지난달 20일 오전 조국혁신당 정철원 담양군수 후보가 서왕진 혁신당 최고위원과 함께 담양 창평전통시장에서 유권자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뉴시스]

 

조국혁신당이 기초자치단체장을 배출한 건 이번이 처음으로, 민주당 텃밭인 전남에서 아성을 무너뜨리는 저력을 보였다.

 

지난해 전남 영광·곡성 재선거에 이어 삼수만에 이뤄낸 결과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결과에 따르면 담양군수 재선거에서 정철원 후보는 1만2860표를 획득해 51.82% 득표율로 당선됐다. 

 

더불어민주당 이재종 후보는 1만1956표, 48.17%에 그쳐 고배를 마셨다.

 

담양군수 재선거 투표율은 61.8%로 전국 5개 기초단체장 선거구 가운데 가장 높았다.

 

정철원 당선인은 "첫번째 과제는 군정 안정"이라며 "선거운동 과정에서 약속한 대로 전임 군수의 공약을 착실하게 마무리하고 천년담양의 미래를 위해 더 정직하게, 더 철저하게, 더 원칙있게 담양발전의 기틀을 다져가겠다"고 밝혔다.

 

또 "흙수저 토박이에게 일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 드리며, 변화에 대한 열망을 확인했다"며 "혁신당 소속 12명의 명예 지역구 의원들과 힘 모아 담양을 지방자치의 새로운 모범으로,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고장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3선 군의원이자 현직 담양군의회 의장인 정 당선인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기초 의원에 당선된 뒤 군수 재선거를 위해 조국혁신당에 입당했다.

 

평생 담양을 떠나지 않은 토박이자 '풀뿌리 정치인'으로 지역 사정에 해박한 장점을 지니며 선거에 임했다.

 

담양군수의 임기는 내년 6월까지 1년2개월이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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