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8월 불화수소 한국 수출 "단 한 건도 없었다"

장성룡

| 2019-09-28 00:00:59

日 재무성 월간 무역통계 "한국行 불화수소, 물량·금액 모두 0"

일본 정부가 지난 7월부터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 품목으로 지정한 반도체 소재 3개 품목 중 하나인 고순도 불화수소(에칭가스)의 한국 수출이 지난 8월에 단 한 건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교도통신이 27일 보도했다.


▲ 플루오린 폴리이미드는 아직 허가된 것이 단 1건도 없는 상태다. [뉴시스]


교도통신은 일본 재무성이 이날 발표한 월간 품목별 무역통계를 인용해 반도체 세정에 사용하는 불화수소의 지난 8월 한 달 간 한국 수출은 물량과 금액이 모두 제로(0)였다고 전했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지난 7월 4일부터 불화수소, 포토레지스트,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등 한국 기업의 일본 의존도가 높은 반도체 소재 3개 품목을 포괄허가에서 개별허가 대상으로 바꾸어 한국 수출을 규제하고 있다.

교도통신은 재무성의 무역통계는 세관의 수출허가 단계부터 반영된다며 지난 7월 시작된 수출 규제 강화에 따른 영향이 이번에 통계적으로 나타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본 정부는 반도체 소재 3개 품목에 대한 수출규제를 단행한 지 거의 두 달 만인 지난달 말 고순도 불화수소의 첫 한국 수출을 허가했다.

다른 규제 품목인 포토레지스트는 한 달여만인 지난달 7일과 19일 2건의 수출을 허가하는 등 불규칙적으로 허가를 내주고 있다.

플루오린 폴리이미드는 아직 허가된 것이 단 1건도 없는 상태다.


KPI뉴스 / 장성룡 기자 js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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