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미포산단 가스복합발전소 울산GPS 배관 파열…1명 사망·1명 부상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2025-01-14 22:50:23
경동이앤에스 시공 하청업체 40대 근로자 심정지 치료받다 숨져
▲14일 오후 울산지피에스 배관 설치 공사 현장에서 배관이 터진 사고 현장 모습 [울산소방본부 제공]
14일 오후 3시 20분께 울산시 남구 고사동 미포국가산단에 위치한 가스복합발전소 울산지피에스(GPS)에서 배관 파열로 인한 고압의 공업용수가 분출, 작업자 1명이 숨졌다.
울산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 사고로 하청업체 대호이엔지(E&G) 소속 김모(40대) 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된 뒤 치료를 받았으나, 밤 9시께 끝내 사망판정을 받았다. 다른 작업자 1명도 다쳤으나, 중상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당시 작업자들은 배관에 고압의 물을 넣어 누수 여부를 확인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자의 경우 배관이 설치된 약 1m 아래 구덩이에서 작업하다 변을 당했다.
배관은 울산GPS가 발전소에 공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새로 설치하기 위해 발주한 것으로, 경동이앤에스가 시공을 맡았다.
울산GPS는 SK가스가 1조4000억 원을 들여 2022년 착공한 액화천연가스(LNG)·액화석유가스(LPG) 겸용 가스복합발전소로, 지난달부터 상업가동에 들어간 상태였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회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확인한 뒤 업무상과실치사 혐의 적용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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