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선감학원의 모든 상처 치유될 때까지 책임 다하겠다"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 2024-03-27 22:32:52
진실화해위 수용자 전원 인권침해 피해자 인정
金, 페이스북에 "희생자 명예회복·피해지원 최선"
▲ 김동연 경기지사. [경기도 제공]
金, 페이스북에 "희생자 명예회복·피해지원 최선"
김동연 경기지사가 27일 "선감학원 수용자 전원이 인권침해 피해자로 인정됐다"면서 "선감학원의 모든 상처가 치유될 때까지 경기도는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오후 늦게 페이스북에 '국가폭력 선감학원의 모든 상처가 치유될 때까지'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선감학원 수용자 전원이 인권침해 피해자로 인정됐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경기도지사로서 다시 한번 선감학원 희생자와 유족들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경기도는 선감학원 희생자의 명예회복과 피해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피해자들께 위로금 500만원과 매달 생활안정지원금 2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가 해야 할 희생자 유해 발굴도 경기도가 직접 나서 이달부터 시작했다"면서 "4월부터는 인우보증을 통해 원아대장 작성 이전 입소자들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선감학원의 모든 상처가 치유될 때까지 경기도는 책임을 다하겠다"며 "국가폭력 가해자인 정부의 책임 있는 사과와 조치도 다시 한번 촉구한다"며 글을 맺었다.
한편,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는 지난 26일 개최한 제75차 위원회에서 선감학원 아동인권침해 사건에 대해 신청인 외 선감학원 수용자 전원을 피해자로 인정했다.
진실화해위는 앞서 2022년 10월 선감학원 피해 생존자 167명에 대해 1차로 인권침해를 인정한 바 있다. 화해위는 조사 결과에 따라 선감학원 부실 운영 책임이 있는 경기도에는 피해자 지원과 진실 규명 대책 마련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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