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인체전 개막…5일간 감동의 드라마 시작
김이현
| 2018-10-25 22:10:12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25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날 오후 6시부터 전북 익산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개회식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와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송하진 전북도지사, 정헌율 익산시장 등을 비롯해 시·도 장애인선수단과 가족, 전북도민 등 6000여명이 참석했다.
송하진 도지사의 환영사와 이명호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의 대회사에 이어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때 선수단을 열렬히 응원했던 김정숙 여사도 대회 개최를 축하했다.
김 여사는 "장애인이라는 말은 어떤 사람을 설명하는 첫 번째 수식어가 될 수 없다. 편견과 차별을 버리고 서로의 다름을 포용할 때 개회식 주제에 담아낸 화이부동(和而不同)의 세상을 만들어 갈 수 있다"면서 "장애물이 없는 무장애 사회를 앞당기겠다는 것은 문재인 대통령의 의지"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150개의 장애인체육시설 건립을 서두르고 있다"면서 "장애인이 가까운 곳에서 자유롭게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 스스로 기적이 되는 사람들, 자신의 한계를 두려워하지 않는 아름다운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장애인체전에 국민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하나로 스밈'을 슬로건으로 펼쳐진 공식행사는 개식통고와 선수단 입장, 대회기 게양, 성화점화 등으로 꾸며졌다.
이번 개회식에서는 선수단과 관람석 등을 그라운드로 배치하고 2층 중앙에는 배려석을 마련해 개최됐다. 배려석에는 특별히 장애인단체와 자원봉사자들을 초청해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하고 장애인 선수를 우선한 배치로 '함께 즐길 수 있고 배려하는 체전'을 실현했다.
이번 장애인체전은 25부터 오는 29일까지 5일간 익산종합운동장 등 12개 시·군 33개 경기장에서 26개 종목이 펼쳐진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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