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GTX-A 구성역 개통 따라 복합환승시설 갖춘 교통 허브 조성 추진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 2024-03-31 22:31:38

기존 버스 노선 조정에 일부 노선은 차량 증차하는 단기적 계획도 마련

용인시는 오는 6월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A노선 구성역 개통에 맞춰 주변과의 연계 교통망을 확충하는 등 시민의 교통 편의를 위한 방안 마련에 나섰다.

 

▲GTX 구성역 평면 조감도. [용인시 제공]

 

31일 용인시에 따르면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A 수서~동탄 노선이 3월 30일 첫 운행을 시작하며 수도권 출퇴근 30분 시대가 열렸다.

 

시는 오는 6월 구성역 공사가 차질 없이 마무리되도록 만전을 기하는 한편, 구성역 개통 이후 시민들이 버스나 지하철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주변 연계 교통망을 확충하기로 했다.

 

GTX 구성역이 개통되면 1번 출구에서 수인분당선 구성역으로 이동해서 버스를 탈 수 있는 만큼 시는 기존 버스 노선을 조정하고, 시민 수요가 많은 일부 노선은 운행 차량을 늘려서 교통 편의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또 구성역 개통시까지 수인분당선 구성역 인근 버스정류장 4곳에서 광역버스 1241번을 비롯해 820번(시청 방면), 33번(동백 방면), 670번(수지 방면) 등 29개의 시내‧마을버스를 운행하고 수요를 분석해 증차할 예정이다.

 

GTX 구성역 1번 출구 앞과 수인분당선 구성역 2번 출구 앞 등 2곳에 택시 정거장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장기적으로는 구성역 일대를 고속·시외·광역버스는 물론 지하철과 택시 등을 모두 연계하는 종합 복합환승시설을 갖춘 교통 허브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시가 2029년 보정‧마북동 일대 약 83만평에 경제 도심 플랫폼시티를 조성하고, 구성역 일대에국내 처음으로 고속도로와 GTX 역사를 연결하는 EX-HUB(고속도로환승시설) 건설을 추진 중이다.

이상일 시장은 취임 직후부터 2026년 7월로 예정된 5차 국가철도망 계획을 1년 앞당기자고 주장해 관철했고, 경강선 용인 처인구 연장과 지하철 3호선 용인 수지구 연장을 철도망 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이 시장의 노력에 윤석열 대통령도 지난 25일 용인시청에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경강선 연장, 반도체 고속도로 건설 등 용인발전을 위해 교통망을 확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시장은 "단일 도시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태계가 들어서는 용인시에는 참으로 많은 숫자의 반도체 관련 기업들이 입주해서 활동할 것이므로 정부와 협의해서 도로ㆍ철도 등 교통망을 확충하는 일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GTX-A 노선은 경기도 파주시 운정역과 화성시 동탄역을 연결하는 총연장 83.1km로, 수서-동탄(4개역, 34.9km) 구간이 먼저 개통했고, 파주 운정-서울역(6개 역, 48.2km) 구간은 올해 말 개통 예정이다.

 

삼성역을 제외한 서울역~수서 구간은 2026년, 삼성역을 포함한 전 구간은 2028년 개통된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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