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 중 생계 보장해 달라"…임태희 "생활안정수당 지급 논의"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 2025-06-11 22:03:43
"다른 곳 감안해 합리적인 수준 정해 나가고 있는 중"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방학 중 생계 보장을 요구하는 공무직들의 처절한 외침에 대책을 내놨다.
임태희 교육감은 11일 제384회 도의회 정례회 2차 본회의 교육행정질의에서 강태형(민주·안산5) 의원이 도교육청 소속 공무직 처우 개선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느냐고 질문하자 "생활안정수당을 지급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 교육감은 "학생들의 급식을 위해 애쓰시는 공무직들이 있는데 방학 중에 급여가 없다고 하면 생활이 어떻게 되겠는가 하는 문제에 저도 공감한다"며 "그래서 생활안정수당 등의 형태로 우리가 좀 (지원)해야 한다. 그래서 그렇게 지급을 하기로 하고 지급 수준에 대해 의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왜 수준 문제가 중요하냐 하면 다른 지역하고 역차별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서다. 다른 곳을 감안해서 합리적인 수준을 좀 정해 나가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임 교육감은 "(노조)대표단들을 제가 만났다"며 "(그 자리에서) 여러분들이 방학 때 급여가 없으면 생활을 어떻게 안정화 시킬 수 있느냐, 그래서 그 문제에 대해 저희가 조치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도교육청은 올해부터 교육공무직원의 처우 개선을 위해 맞춤형 복지비를 100만 원으로 높인 바 있다. 이는 전년 대비 25% 인상된 것이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이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의 방학 중 생계 유지를 위한 생활안정수당을 어느 수준에서 지급할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와 관련, 학교비정규직노조·공공운수노조 교육공무직본부·전국여성노조 등 3개 노조는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입구 앞에서 방학 중 생계 보장을 요구하며 연일 피켓 시위를 벌이고 있다.
노조는 방학 중 비근무자들의 생계 보장을 위해 현재 293~298일 인 유급 일수를 연수·학교 청소 등 활동을 통해 늘려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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