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피린' 소량 복용, 난소암 예방·치료에 효과

김문수

| 2018-07-21 21:39:43

매일 소량 복용 난소암 발병률 10%, 암진행 30% 낮춰

 

아스피린을 하루 한 알 정도 소량 복용할 경우 난소암 발병률을 줄이고, 동시에 난소암 환자에게는 생존율을 높이는 두 가지 효과가 있다는 새로운 연구가 나왔다.

 

연구팀은 "실제로 나이든 많은 여성들이 자신의 심장 건강을 위해 복용하는 정도인 매일 소량의 아스피린 복용이 난소암 발병률을 10% 정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또 난소암 환자에게는 생존율을 30% 정도 높이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뉴욕 노스웰 헬스 헌팅턴 병원의 산부인과 미첼 크래이머 박사는 "이들 두 가지 연구는 소염제 아스피린을 복용함으로써 효과가 있다는 증거가 있다"면서 "적당량의 아스피린 복용이 난소암 발병을 줄이고, 암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 것은 확실하다"고 말했다.

 

크래이머 박사는 이번 새로운 연구에 직접 참여는 하지 않았지만 "이미 많은 연구들이 이를 확실히 뒷받침하는 증거가 있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루 81mg 정도 소량의 아스피린 복용을 권하는 것은 암 예방과 암환자 생존율을 높이는 두 가지 효과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난소암은 여성들의 생명을 괴롭히는 5번째 암으로, 가장 큰 문제는 암이 많이 진행된 뒤에 발견돼 사망률이 매우 높다는 것이다.

 

이번 연구는 75만 명의 여성들을 상대로 평소 아스피린 복용을 물었다. 그리고 이들 중 아스피린을 매일 복용하는 3천500 명을 추적 조사한 결과 난소암의 발병률이 10%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두번 째 연구는 호놀룰루에 있는 하와이 대학 연구팀이 약 1천 명의 난소암 환자들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난소암 판정을 받고 아스피린을 복용한 여성들의 경우 암진행이 30% 정도 억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두 연구는 후향적 및 관찰적 데이터에 의존했기 때문에 그 원인과 결과에 대해서는 입증할 수가 없었다.

 

뉴욕 스태튼 아일랜드 대학병원 산부인과 아디 다비도프 박사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효과에 대한 증거는 확실한 것 같다"며 "그 결과가 흥미롭고 믿을 수 있는 것은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난소암과 관련한 더 많은 정보를 원하면미국 암 협회(the American Cancer Society)의 사이트를 찾으면 된다.

 

KPI뉴스 / 김문수 기자 moonsu4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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