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한국전쟁 종전선언 시기상조' 의견일치"

김인현

| 2018-09-15 21:26:11

아사히신문, 일 외무성 고위관계자 인용 보도
"북 비핵화 구체적 행동 취할 때까진 시기상조"

미국과 일본이 한국전쟁 종전선언은 시기상조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일본 아사히신문이 15일 외무성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티븐 비건 미국 대북정책 특별대표 이날 도쿄 외무성에서 가나스기 겐지 아시아· 대양주국장과 회담하고, 한국전쟁 종전선언과 관련해 북한이 비핵화를 위한 구체적인 행동을 취할 때까지는 '시기상조'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는 것이다.

 

▲ 스티븐 비건 미국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15일 오후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뉴시스]

 

비건 대표는 또 2차 북미 정상회담 연내 개최 가능성에 대해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일본 측은 이번 비건 대표와의 회담에서 북한의 비핵화와 관련,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찰 초기 비용 부담 의향 등을 거듭 전했으며, 비건 대표는 북한의 비핵화 달성 과정에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비건 대표는 일본 방문을 마치고 15일 오후 다시 한국을 방문해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회동했다. 그는 중국과 일본 방문 결과를 이 본부장과 공유하고, 18~20일 평양에서 열리는 제3차 남북정상회담의 핵심 의제인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실천적 방안 등 향후 조처에 관해 협의했다.

 

KPI뉴스 / 김인현 기자 inhyeon01@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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