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의회, '선샤인 테마파크' 특혜 의혹 공익감사 신속 진행 촉구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 2026-01-16 00:05:00
감사원 2024년 7월 감사 착수 후 처리기간 세 차례 연장
경남 밀양시의회는 선샤인 테마파크 조성사업과 관련, 장기화되고 있는 감사원의 공익감사에 대한 신속한 종결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대통령실에 제출했다고 15일 밝혔다.
선샤인 테마파크 조성사업은 2014년부터 추진된 대규모 관광개발 사업으로, 추진 과정에서 혈세 낭비와 민간사업자 특혜 의혹 등이 제기돼 왔다.
2023년 말 특별위원회를 구성한 밀양시의회는 자체 조사를 바탕으로 △사업비 정산의 적정성 문제 △주주협약 변경에 따른 특혜 여부 △대규모 금전소비대차 계약의 위법성 등 6가지 의혹을 제기했다.
이후 시의회는 2024년 2월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했고, 감사원은 같은 해 7월 감사 실시를 결정하고 감사를 진행했다. 하지만 감사원은 사실관계 확인과 법리 검토에 상당한 시일이 소요된다는 사유로 감사 처리기간을 세 차례 연장, 최종 기한을 6월 30일로 통보한 상태다.
밀양시의회는 "공익감사는 신속성과 투명성이 핵심임에도 불구하고 반복적인 감사 기간 연장은 제도의 취지에 반한다"며 "처리기한을 지방의회 제9대 임기 만료 시점 이후로 연장한 점은 감사 결과가 현 임기 중에 공개되지 않도록 설정한 것으로 보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감사원의 공정성에 대한 불필요한 의구심을 야기할 수 있다는 만큼 시민의 알 권리 보장과 행정 신뢰 회복을 위해 감사가 조속히 마무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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