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살인사건 용의자 60대, 오륙도 앞바다 투신…수중 수색작업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2024-09-14 21:18:08

추석 연휴 첫날 해운대 아파트에서 60대 여성이 흉기에 찔려 숨진 사건과 관련, 용의자가 오륙도에서 투신한 뒤 실종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 경찰 이미지 [뉴시스]

 

14일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피해자 A 씨와 평소 알고 지내는 60대 남성 B 씨를 용의자로 특정했다. 이후 동선을 추적한 끝에 이날 새벽 2시께 오륙도 앞바다에 투신한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과 해경 등은 투신한 남성을 찾기 위해 수중 수색까지 벌이고 있으나, 물밑 거센 물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해운대구 우동의 한 아파트에서 60대 여성 A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A 씨는 흉기에 찔려 피를 많이 흘린 상태로 딸에 의해 발견됐다. 범행 도구로 추정되는 흉기는 집안 탁자 위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해경의 도움을 받아 수색작업을 하는 한편 주변인을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수사하고 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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