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신고…확진시 서울이남 첫 발병
남경식
| 2019-09-30 21:26:02
경기남부 첫 의심신고,1일 오전 결과 나와
확진되면 서울 이남 첫 발병…확산 비상▲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9월 17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의 한 양돈농장에서 살처분작업자들이 농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정병혁 기자]
확진되면 서울 이남 첫 발병…확산 비상
경기 남부인 화성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신고가접수돼 방역당국이 비상이 걸렸다.
30일 농림축산식품부는 "경기도 화성시 양감면 소재 돼지농장 1개소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의 전화 예찰 과정에서 농장주의 가족이 모돈 1마리 유산 증상을 확인하고 ASF 의심 신고를 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돼지농장은 돼지 3000여 마리를 기르고 있다.
해당 농장 반경 500m 내에는 돼지농장 2곳에서 돼지 3200여 마리, 500m~3㎞ 반경에는 10곳에서 2만4200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신고 접수 직후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사람, 가축 및 차량 등에 대한 이동 통제, 소독 등 긴급방역 조치를 했다.
정밀 검사 결과는 10월 1일 오전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ASF 의심 신고는 지난 29일 충청남도 홍성군 소재 도축장 이후 하루 만이다. 이 신고는 정밀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번 화성시 신고가 ASF로 확진되면 국내 10번째 발병 사례가 된다. 서울 이남 지역에서는 첫 사례가 된다.
ASF가 중점 방역 라인을 넘어 서울 이남으로 확산했다는 뜻이라 전국 확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된다.
현재까지 ASF가 확진된 농장은 총 9곳으로 경기도 파주시 2곳, 강화군 5곳, 김포시 1곳, 연천군 1곳 등이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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