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이전지에 센트럴 파크…김동연 "좋은 터 국민 돌려드릴 것"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 2025-04-22 21:20:41
경기북부 특자도 추진…"대통령 되면 주민 투표 바로 준비"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통령 후보자 경선에 참여한 김동연 후보는 국회 세종 이전과 센트럴 파크 조성을 공약으로 내놓은 이유에 대해 "그 좋은 터를 우리 시민과 국민들에게 돌려드리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22일 오후 수도권, 강원, 제주 맞춤형 공약 발표 뒤 가진 '백팩 메고 TMI'에서 "여의도가 이미 금융 도시로서의 골격을 갖췄지만 서울시민들과 국민 여러분들이 휴식 하기에는 많이 부족했던 것 같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뉴욕의 센트럴 파크에 수많은 사람들과 관광객이 오듯이 (국회 이전지에 센트럴 파크를) 만들고, 국회 본청은 박물관으로 조성해 국회의 역사성을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센트럴 파크의 구체적 타임라인에 대해 "일단 대통령실은 취임한 바로 다음에 옮기도록 하겠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대통령실을 대폭 축소하기 때문"이라며 "이미 (세종에) 대통령 제2집무실이 있고 또 국무회의실이 있기 때문에 바로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조금 더 보완되는 조치들은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국회는 의사당 건립 등에 다소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제가 3년 임기 단축을 약속했기 때문에 임기 중 가장 빠른 시간 내에 국회의사당을 옮겨가도록 하겠다. 3년 임기를 기준으로 설계 등 모든 계획을 만들고, 가능하면 센트럴 파크 공사를 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경기 북부 특별자치도 추진과 관련해선 "지금 모든 경기도가 할 수 있는 절차를 다 마쳤다. 지금 유일하게 남은 것이 주민 투표다"며 "만약 대통령이 된다면 북부 대개조 사업을 차질 없이 수행하고, 주민 투표 준비를 바로 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어 '비정규직 청년 노동 시간 저축 계좌'(비정규직 7년 근무 청년(19세 이상 34세 이하) 6개월 유급 휴가 보장) 도입을 공약으로 내세운 이유에 대해 "돈이 드는 일이다. 그렇기 때문에 제가 그 공약을 발표하면서 다른 후보들이 얘기하는 것처럼 성장 몇 프로 또는 양적 성장을 위한 공약은 20년 전에 레코드판 같은 거라고 이야기를 했다"며 "이제는 후보들이 그와 같은 양적 성장의 숫자 목표를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이 문제를 풀 수 있는가 하는 해법을 제시해야 한다. 내용적으로는 그런 양적 성장이 아닌 지속 가능한 성장이 돼야 되겠고 방법에 있어서는 해결할 수 있는 일 머리를 제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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