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활동 안양시 명예시민과장, 기지로 보이스피싱 피해 막아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 2024-04-09 21:28:55

오영임(65)·정형옥(66)씨...'현금 쇼핑백' 들고 통화중인 시민 도와

경기 안양시 종합민원실 안내 봉사를 하던 명예시민과장이 기지를 발휘해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에 걸려든 한 시민을 위기에서 구해 최대호 안양시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 최대호(오른쪽에서 2번째) 안양시장과 명예시민과장·청원경찰이 9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양시 제공]

 

9일 안양시에 따르면, 오영임(65·여)·정형옥(66·여) 명예시민과장은 지난 8일 오후 2시 30분쯤 시청 로비에서 현금이 든 쇼핑백을 들고 통화를 하며 배회하는 A씨를 목격했다.

 

이들 명예과장은 안절부철하는 A씨의 행동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주시하다가 청원경찰 권순출씨(59)에게 이를 알렸다.

 

권씨는 경찰에 즉시 신고했고, 경찰의 안내에 따라 A씨에게 접근, 접선 장소를 기존 평촌중앙공원에서 시청 앞 카페로 변경하도록 했다. 권씨와 또 다른 청원경찰 이봉우씨(59)는 A씨와 동행했다.

 

이후 경찰이 카페로 와 돈을 받기 위해 온 60대 남성 피의자를 현장에서 붙잡았다.

 

최대호 안양시장과 장현덕 안양동안경찰서장은 9일 오후 3시30분 시청 접견실에서 이들을 만나 격려하고 감사의 뜻으로 감사장과 포상금 30만원씩을 전달했다.

 

안양시 명예시민과장회는 안양시장 위촉을 받아 1994년 6월 30일 결성된 봉사단체로, 현재 37명의 회원이 종합민원실 안내, 어려운 이웃 돕기, 자원봉사활동 등에 참여하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시민들의 안전과 재산 보호에 앞장선 용기있는 행동에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안양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