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제2부시장 "해외 출장비 내용 의도적 편집·공표"…시의원 사과 요구

박동욱 기자

pku24@kpinews.kr | 2024-09-11 21:16:24

진형익 시의원 "제2부시장 해외 출장비 5배 늘어" 주장에 반박
"4차례 출장비 1억2654만원은 총인원 22명 함께 지출한 금액"

경남 창원시 제2부시장의 해외 출장비가 전임자들에 5~6배 늘어났다는 야당 시의원의 지적과 관련, 당사자인 조명래 부시장이 "(자료를) 의도적으로 편집해 공표한 점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다"며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 창원시의회 제137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기획행정위원회 진형익 의원(오른쪽)이 조명래 제2부시장에게 국외 출장과 관련해 시정질문을 하고 있다. [뉴시스]

 

조명래 제2부시장은 "공무 국외출장은 출장지·기간·인원 등 전반적으로 판단해야 함에도, 개인 비방을 위해 서식대로 제출된 자료 내용을 의도적으로 편집했다"고 강조했다.

조 부시장은 2022년부터 현재까지 △미국 볼티모어 러스트벨트 산업구조개선 사례 두바이‧중국 해양신도시 도시계획 패러다임 전환 호주 마리나산업 도시분야 연계 폴란드‧네덜란드 대학 등 해외 출장을 4번 다녀왔다.

 

조 제2부시장의 4차례 출장예산은 1억2654만여 원으로, 이는 총 인원 22명이 함께 지출한 금액이다. 조 부시장 개인 출장비는 2253만여 원으로 파악됐다.

 

최근 이 같은 출장 내역을 창원시로부터 제출받은 진형익(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시의원은 10일 임시회 시정질문을 통해 "민선 8기 제2부시장의 해외 출장 예산을 보면 민선 7기보다 5배, 민선 6기에 비해 6배 많았다"고 밝혀 주목을 받았다. 

 

이와 관련, 창원시 투자유치단 관계자는 "제2부시장이 비즈니스석을 이용할 수 있음에도 실무진과 함께 이코노미석을 이용해 1500만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며 사실 관계를 바로잡았다. 

 

KPI뉴스 / 박동욱 기자 pku2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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