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빈·김현삼·김상회 경기도 산하기관장 후보 청문보고서 채택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 2025-02-19 21:27:33

김현삼 미래세대재단 대표이사·이용빈 복지재단 대표이사 '적합' 평가
김상회 경기아트센터 사장, 전문성 부족·당적 논란 끝 '부적합' 평가
경기도의회 인사청문특별위, 3일 이내 도지사에 청문보고서 제출

경기도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가 19일 이용빈·김현삼·김상회 등 경기도 산하 3개기관장 후보자에 대한 청문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

 

▲ 19일 경기도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가 김현삼 경기도미래세대재단 대표이사 후보자에 대해 인사청문을 실시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제공]

 

김현삼·이용빈 후보자는 '적합' 평가를 받은 반면 김상회 후보자는 '부적합' 평가를 받았다.

 

이날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위원들로 구성된 청문특별위원회는 김현삼 경기도미래세대재단 대표이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했다. 청문회는 큰 논란 없이 진행됐고, 여야 모두 이견 없이 청문보고서를 채택했다.

 

김현삼 경기도미래세대재단 대표이사 후보자는 최근까지 경기도청소년수련원 경영본부장을 역임했으며, 제8~10대 경기도의회 의원으로 선출되어 의정활동에 힘썼고, 특히 제10대 경기도의회 의원일 당시에는 여성가족교육협력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으로 구성된 청문특별위원회에서는 이용빈 경기복지재단 대표이사 후보자의 당적 보유 문제 등이 도마 위에 올랐지만 적합 평가(신뢰성, 전문성, 창의성, 도정 이해도, 자치분권 이해도 등 5가지 지표 중 창의성(일부 적합) 제외한 4개 지표 적합 평가)를 받았다.

 

윤태길 위원(국힘·하남1)은 "복지재단 당적 보유 관련 규정을 보니까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 자율성을 지켜서 도민을 위해 봉사를 해야 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복지재단 대표이사는 상근 임원으로 규정되어 있고, 경기복지재단의 주요 의사 결정권을 갖고 있다. 그러므로 공공기관 특성상 대표이사가 특정 정당의 당적을 갖는 것은 재단 운영의 공정성과 중립성을 해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이 후보자는 "당직을 포기하는 문제에 있어서만큼은 국민의 기본권이고, 정치 관련해선 정당에 참여해서 활동할 기본권을 의미한다고 봤을 때 제가 여기서 당직을 포기하는 것은 여러 (잘못된) 사례들로 남을 수 있다"며 "(그럼에도) 기본적으로 정치적 중립을 지키겠다는 약속을 드리고, 여야 어느 한쪽에 편중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

 

의사 출신인 이 후보자는 대한가정의학회 광주·전남지회장을 거쳐 21대 총선에서 광주 광산구갑 선거구에 출마해 당선됐다. 그러나 22대 총선에서는 박균택 후보에 밀려 경선에서 탈락했다.

 

문화체육관광위원회로 구성된 인사청문특별위원회에서는 김상회 경기아트센터 사장 후보자에 대한 전문성 부족과 당적 등이 논란이 돼 부적합 평가를 받았다.

 

유영두 위원(국힘·광주1)은 "민족예술인총연합에서 1995년에서 2010년까지 15년 동안 지부장을 하고, 2015년도 2017년까지 경기국제인형극제 집행위원장을 했다. 또 2016년 9월부터 2017년 11월까지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정책실장을 했다"며 "그런데 공공기관 근무 경력은 전혀 없다. 그런 것이 공공기관 사장으로서 적절하냐는 것이고, 한쪽으로 기울어진 경기아트센터를 과연 제대로 잡을 수 있을 지 걱정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상회 경기아트센터 사장 후보자는 "도당 당직자의 상근직과 행사 위원회 집행위원장 겸직 등에 대해 우려의 말씀을 주셨는데, 행사 위원회는 축제를 위해 진행되는 임시 기구이고, 거기에서 급여를 받거나 상근(활동)을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날 청문결과보고서에는 "경력 대부분이 행정·정치적 역할에 국한되고 문화예술 기관을 직접 운영한 경험이 없어 전문성이 다소 떨어진다는 의견도 있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에 인사청문특위는 '적합'과 '부적합' 각 절반 의견으로 청문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

 

김상회 경기아트센터 사장 후보자는 고려대학교 정책대학원 행정학 석사를 마치고 경기국제인형극제, 부천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 등에서 활동했으며, 제8대 경기도의원,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자치발전비서관실 행정관 등을 역임했다.

 

이에 따라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3명의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결과보고서를 관련 조례에 따라 3일 이내 도지사에게 제출할 예정이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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