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서울 편도 항공권 1천엔(1만1000원) 짜리 등장"
장성룡
| 2019-09-08 20:40:50
닛케이 "'No Japan' 영향"…올해 9월 일본 여행 한국인 80%↓
▲ 일본 여행 거부 운동으로 한산해진 일본 ANA항공 탑승 수속 창구 모습. [뉴시스]
한국에서 일본 제품 불매 운동과 함께 여행 거부 운동이 확산해 한국과 일본을 잇는 항공편 수요가 급감하면서 일본에서 서울로 가는 편도 항공권에 1000엔(약 1만1167원)짜리가 등장했다.
7일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저가 항공사 '이나'를 운영하는 도쿄도(東京都) 소재 에어플러스는 9월 중 후쿠오카(福岡) 또는 이바라키(茨城)에서 서울로 가는 가장 싼 편도 항공권 가격은 불과 1000엔(유류할증료·세금 별도)이라고 밝혔다.
오사카(大阪)의 간사이(關西) 공항과 도쿄 인근 나리타(成田)공항에서 서울로 가는 가장 싼 편도 항공권 가격도 1500엔 정도로, 지난해에 비해 80%가량 급락했다.
유류할증료와 각종 세금을 포함해도 8000∼1만2000엔(약 8만9334∼13만4000원)이면 서울을 왕복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도쿄 신주쿠(新宿) 소재 온라인 여행사인 에아토리가 판매하는 한국과 일본을 연결하는 9월 항공권 가격은 전 노선 평균이 2만3000∼2만4000엔(약 24만6834∼26만8000원, 유류할증료·세금 별도)으로 전년 동기보다 20∼30% 낮은 수준이라고 닛케이는 전했다.
9월에는 추석 연휴가 있어 예년엔 일본을 여행하는 한국인이 급격히 늘어나지만, 올해는 한일 양국 간 갈등 고조로 9월 예약 수가 지난해에 비해 약 80%나 줄었다.
KPI뉴스 / 장성룡 기자 js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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