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선원 살해 뒤 바다에 유기한 선장 '긴급체포'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4-05-09 20:41:48
선원을 살해한 뒤 바다에 유기한 매정한 선장이 해경에 긴급체포됐다.
목포해양경찰서는 9일 동료선원을 살해한 뒤 바다에 시신을 유기한 선장 A씨와 유기행위에 가담한 B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지난 3월부터 두 달 동안 쇠몽둥이, 십자 드라이버 등으로 동료선원 C씨를 무차별 폭행하거나 바닷물로 선박을 청소하는 도구인 '동키호스'를 C씨를 향해 쏘는 방식으로 수차례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목포해경 조사결과 선장 A씨는 지난 3월부터 숨진 선원 C씨와 일하면서, 평소 일을 잘하지 못하는 것에 불만을 품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했다.
서남수 목포해양경찰서 수사과장은 "A씨의 폭행 경위, 공격 방법과 반복성, 목격자 진술 등 객관적 사정을 종합해 살인의 고의가 있다고 판단해 살인죄와 시체유기죄, B씨에 대해서는 시체유기죄를 각각 적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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