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솔라시도에 '사이버보안 인증센터' 추진…미래차 산업 선점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5-05-14 20:35:48
전라남도가 14일 미래차 산업 전환에 대응하기 위해 '솔라시도 미래차 산업육성 전략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자율주행차·전기차 등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전주기 인증·평가 플랫폼 구축에 나섰다.
이번 용역은 자동차 사이버보안과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의무화에 대응해 국제기준을 충족하는 원스톱 인증·평가 시스템 구축 방안을 중점 모색한다.
유엔 유럽경제위원회는 2021년 자동차 사이버보안 규정을 발표한 뒤, 2022년 7월부터는 모든 신차에, 2024년 7월부터는 시판 차량 전체에 사이버보안 및 OTA 적용을 의무화했다.
국내 역시 오는 8월부터 신규 출시 차량에 사이버보안 관리체계 적용을 의무화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원하는 완성차와 부품기업에게 사이버보안 인증 획득은 필수 요건이 됐으며, 이를 위한 국내 인증 인프라 구축이 시급한 상황이다.
전남도는 유럽 수출 차량의 형식인증기관 자격을 보유한 아우토크립트㈜의 참여를 바탕으로 솔라시도 기업도시에 미래 모빌리티 인증센터 유치·설립 전략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솔라시도는 △재생에너지 기반 산업용지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 △한국자동차연구원 등 관련 기관 △대규모 부지 등을 갖춘 최적의 입지로 평가받는다.
전남도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인증–실증–시험평가'가 통합된 미래차 전주기 지원 플랫폼을 구축하고, 자율주행차·전기차·목적기반모빌리티 기업 유치를 위한 인프라 확장 전략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서순철 전남도 기업도시담당관은 "사이버보안 인증은 단순한 기술을 넘어 미래차 시장 진입의 필수 관문이자 기업 생존의 조건"이라며 "선제적 인증 기반을 구축해 전남을 수출형 자동차 산업의 전략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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