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사노조, 임태희 교육감 고발… 'AI홍보영상 교사 모욕'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 2025-11-25 20:41:24

"교권 짓밟혔는데 말 뿐인 사과"…재발 방지 대책 마련 촉구

경기도교사노동조합이 25일 교사를 인공지능의 하수인으로 묘사했다고 비판 받은 AI 기반 교수학습 플랫폼 홍보영상과 관련,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을 모욕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 25일 경기교사노동조합 관계자들이 'AI 기반 교수학습 플랫폼 홍보 영상' 관련, 모욕혐의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을 경찰에 고발하고 있다. [경기교사노조 제공]

 

교사노조는 교사 643명으로부터 고소위임장을 받아 이날 분당경찰서에 제출했다.

 

이들은 "AI 기반 교수학습 플랫폼 홍보영상으로 교사의 교권이 짓밟혔지만 말 뿐인 사과에 그치고 있다"며 경기도교육청에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앞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지난 18일 도교육청 홈페이지에 AI 기반 교수학습 플랫폼 홍보영상 관련, 사과문을 올려 "많은 선생님께 본의 아니게 심려를 끼쳐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다소 딱딱할 수 있는 소재를 이해하기 쉽게 풀어 관심도를 높이려고 한 것이 당초 의도와 달리 현장의 선생님들께 상처를 드린 점을 겸허하게 받아들인다. 이번 일은 경위가 어떻든 분명히 저의 책임"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에 올린 '2035 하이러닝' 제목의 영상을 통해 교사를 무능하고 거짓말하는 존재로 희화화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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