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여가위, 양우식 사퇴 촉구에 국힘 "단식 농성"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 2025-11-24 21:13:42

여가위 "양 위원장, 성희롱 발언 기소 도민 신뢰 뒤흔드는 중대 사안"
국힘 "비서실장, 행감 거부 초유의 사태, 더 이상 묵과할 수 없어" 맞불

경기도의회 여성가족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위원들은 24일 기자회견을 열어 양우식(국힘·비례) 위원장에 대해 운영위원회 파행 사태의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 지난 19일 경기도의회 운영위원회 진행 모습. [경기도의회 제공]

 

이들은 "양 위원장이 성희롱 발언으로 기소된 것은 법적 판단 결과의 유무를 떠나 도민의 대표 기관으로서의 품위와 신뢰를 근본적으로 뒤흔드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는 여성·가족·아동·성인지 정책을 담당하는 위원회로, 어떤 형태의 성희롱·성차별·업무상 위계에 의한 비위도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며 자진 사퇴를 촉구하고, 도의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양 위원장에 대한 징계 착수를 요구했다.

 

앞서 경기도 비서실장 등은 지난 19~20일 경기도의회 운영위원회 행정감사에 출석하지 않아 파행됐다. 이들은 "성희롱 혐의로 검찰에 기소된 양우식 의원이 끝내 행정사무감사 의사봉을 잡겠다고 한다"면서 불출석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이날 대표단 및 국민의힘 소속 상임위원회 위원장-부위원장을 대상으로 긴급회의를 열어 25일부터 비서실장 파면 요구가 수용될 때까지 무기한 단식 농성을 하기로 결의했다.

 

그러면서 경기도의 '복지예산 삭감'에 대해 각 상임위원회에서 예산 심사 때부터 철저히 파헤치기로 뜻을 모았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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