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104곳, 600여 작가 참여...'화랑미술제 in 수원' 개막
박상준
psj@kpinews.kr | 2025-06-26 20:39:33
국내 최장수 아트페어로 정상급 갤러리 104곳이 참가한 '2025화랑미술제 in 수원'이 나흘간 일정으로 26일 수원컨벤션센터(SCC)에서 개막했다.
한국화랑협회와 수원컨벤션센터가 공동 주최하는 '화랑미술제'는 수원을 무대로 선보이는 지역 기반 프로젝트로 서울에 집중된 미술 시장의 불균형을 완화하고 경기 남부권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유통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행사는 수원 대표 커피 브랜드인 '정지영커피로스터즈'가 F&B 파트너로 참여했으며, 수원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수문장 아트페어'와 연계한 문화도시 수원 특별전 '수문장: 당신의 풍경, 당신의 취향'이 3층에서 동시 진행된다.
한국화랑협회 회원 총 104개 갤러리와 약 600여 명의 작가들이 참여한 이번 전시에는 신진 작가들의 신작부터 중견 및 블루칩 작가들의 대표작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의 현대미술이 소개돼 첫날 4700명의 관람객이 몰렸다.
특히 홍승태, 박보선, 장수익, 이영지 등 이머징 작가들의 신작이 신도시 광교를 중심으로 한 젊은 컬렉터들에게 신선한 인상을 남겼다. 선화랑의 강유진, 갤러리그림손의 채성필, 나인갤러리의 우병출, 갤러리 명의 배준성 등 주요 작가들의 작품이 주목을 받았다.
021갤러리의 류재하, 샘터화랑의 김창열, 박서보, 갤러리전의 정길영, 이화익갤러리의 안두진 등 중견 및 블루칩 작가들의 작품도 깊은 예술성과 울림으로 관람객의 발길을 붙잡았다. 3층 컨벤션홀에서도 학고재의 정수영, 지근욱, 갤러리초이의 정지용, 갤러리밈의 만욱, 아트사이드 갤러리의 권소진 등 개성 있는 작가들의 작업이 큰 호응을 얻었다.
협회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작품에 대한 문의와 관심이 눈에 띄게 늘어났으며, 이는 새로운 미술 소비자층의 유입이라는 긍정적인 신호로 읽힌다"고 밝혔다.
한편 27일부터 29일까지는 3층 컨벤션홀 토크라운지에서 토크프로그램이 진행된다. ' 컬렉터가 되기 전에 꼭 알아야 할 세금상식', '2025년 아트 컬렉팅 트렌드: 초보 컬렉터가 알아야 할 모든 것', '키워드로 보는 한국 동시대 미술의 이해', '미술품 구매를 위한 기초적인 법률상식' 등 예술 전문가들이 관람객들을 위해 미술시장에 대한 전문적인 통찰을 제공한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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