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등장한 백두산 '천지 괴물' 목격담…유영 물체 포착
김윤경 IT전문기자
yoon@kpinews.kr | 2023-09-11 20:23:20
한 관광객, 천지서 유영 중인 괴물체 촬영
동영상 SNS 확산…네티즌들은 호기심 표출
관리당국 "호랑이나 표범일 것" ▲ 백두산 천지에서 한 관광객이 촬영한 영상의 한 장면. 괴 물체의 등장전 천지에 흰 물살이 이는 모습. [유튜브 kgjdgjpsj 캡처] ▲ 백두산 천지에서 한 관광객이 촬영한 영상의 한 장면. 머리만 내밀고 유영하는 물체의 모습이 희미하게 보인다. [유튜브 kgjdgjpsj 캡처]
공개된 영상에는 머리 혹은 몸의 상체만 내놓은 물체가 물살을 가르며 앞으로 나가는 모습이 나온다.
물체는 출몰 전 흰색 물결을 일으키며 모습을 내밀었고 유영 후 사라지며 다시 물살을 만들고 있다.▲ (출처:유튜브 kgjdgjpsj)
동영상 SNS 확산…네티즌들은 호기심 표출
관리당국 "호랑이나 표범일 것"
백두산(중국명 창바이산) 정상 호수 천지(天池)에서 미확인 생물체가 유유히 헤엄치는 듯한 장면이 포착돼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11일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 인터넷판인 환구망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7일 한 관광객이 백두산 정상에서 촬영했다는 '천지의 미확인 생물체' 영상이 소셜미디어(SNS)에서 확산하고 있다.
이 관광객은 "백두산 정상에서 500m가량 떨어진 천지의 중심 지점을 촬영한 것"이라며 "신비한 생물체가 유영하며 움직였다"고 주장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머리 혹은 몸의 상체만 내놓은 물체가 물살을 가르며 앞으로 나가는 모습이 나온다.
물체는 출몰 전 흰색 물결을 일으키며 모습을 내밀었고 유영 후 사라지며 다시 물살을 만들고 있다.
온라인상에서는 ‘천지 괴물’이라는 키워드가 등장했고 네티즌들은 "천지에 실제 괴물이 존재하는 것 아니냐"며 호기심을 드러내고 있다.
백두산 관리당국 관계자는 “해당 물체의 실체를 확인하지는 못했지만 고양잇과 동물은 헤엄칠 수 있다”며 “일대에 서식 중인 호랑이나 표범일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백두산 천지에서 출현한다는 괴생명체에 대한 소문은 수십 년 전부터 있었다. 1962년 천지 물속에서 괴생명체 두 마리가 서로를 쫓는 것을 봤다는 목격담이 전해진 이후부터 지속적으로 이어진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1980년대 목격됐다는 '괴생물'은 천지에 서식하는 연어과 물고기라고 밝혔고 중국중앙TV(CCTV)는 2009년에 촬영된 여러 개의 물체는 양서류 동물인 것으로 결론 내렸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