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莊子) 연작을 통한 현실과 가상의 탐구...박준수 개인전

박상준

psj@kpinews.kr | 2024-12-02 20:27:10

4~16일 서울 인사아트센터 2층 충북갤러리

박준수 개인전 'Virus - 오늘날의 장자(莊子)는 어디에 있는가?'가 오는 4일 서울 인사아트센터 2층 충북갤러리에서 개막한다.


▲박준수 개인전 포스터.[충북갤러리 제공]

 

이번 전시에서 장자(莊子) 연작을 통해 자연의 실상을 깨닫고 지혜를 찾으며 무위자연(無爲自然)을 주장하는 작가는 현실과 가상, 자아와 세계의 경계를 탐구한 작품, 'Virus – 환각(幻覺) 시리즈 중 장자(莊子) 연작(聯作)'과 최근 실험작 '유(遊) - 세상의 모든 것'의 점 시리즈를 포함한 수간 채색화를 선보인다.


작가는 장자의 철학적 사유와 맞물려 실재하지 않는 대상이 실재하는 것처럼 지각되는 심적 현상인 '환각'과 현실 세계에 존재하지 않는 거짓된 상(像)인 '가상(假像)'에 대해 탐구하고 질문하며 실체와 비실체, 현실과 비현실, 자기와 타자의 경계를 넘어 본질적 발견으로 나아가고자 한다.


작가는 실상과 가상의 경계를 넘나들며, 자유로움과 깨달음을 탐구하고, 그 안에서 인간 존재와 자연, 세계의 근본적인 진리를 찾아가는 과정을 작품에 담고 있다.


장정란 평론가는 "추상적 얼굴 안에 그어진 사각형 도형은 나와 나비의 이중적 장치로 몽환성을 띠고 등장한다"며 "그러므로 한가지 색조의 바탕색 위에 그려진 단순한 도상임에도 관객들에게 무한한 사유의 확장으로 다가온다"고 말했다.


박준수 작가는 1972년 충북 단양에서 태어나 단국대학교에서 동양화 전공으로 학사와 박사 과정을 마쳤다. 구상미술, 수묵화, 비디오아트까지 다양한 작품 활동을 펼치며 개인전 39회를 포함해 다수의 기획전과 아트페어에 참가했다.


이번 전시는 오는 16일까지 열리며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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