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교 경관조명 개선 '빨간불'…시의회 예산 전액 삭감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4-06-18 20:12:32

주민자치위원장 대책위 "사업 발목잡기 중단" 촉구

노후화 된 전남 목포대교의 경관조명을 현대화하는 내용의 '목포대교 경관조명 특화사업' 예산이 목포시의회에서 전액 삭감되자 주민자치위원장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 목포대교 전경 [목포시 제공]

 

목포시 23개 동 주민자치위원장 대책위원회는 18일 목포시의회 청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누더기 경관조명 개선 사업은 원도심의 숙원이었다"며 "사업 발목잡기 중단"을 촉구했다.

 

대책위는 성명에서 "목포시의회가 사업비 시비 매칭을 이유로 국비와 도비 예산편성을 거부한 것은 관광 발전에 찬물을 끼얹는 '몽니 의정'에 불과하다"며 "이번에 관광거점도시 사업에서 개선하지 못하면 앞으로 몇 년 동안 누더기 경관으로 목포 관광이미지를 훼손시켜야 할지 모르는 상황이다"고 반발했다.

 

또 "목포대교 야경은 12년이 지나 단순하고 군데군데 불 꺼져 누더기로 변해, 새로운 변화가 절실한 상황이다"며 "원도심 주민은 관광 활성화를 위해 노후화 된 경관조명이 새롭게 바뀌기를 기대해 왔다"고 덧붙였다.

 

목포대교 경관조명 특화사업은 국비 41억1200만 원, 도비 16억4500만 원, 시비 38억4250만 원 등 예산 96억 원을 들여 오는 2026년 8월까지 마무리하는 내용이다.

 

목포시의회는 올해 사업비 75억 원 가운데 시가 제출한 '목포대교 경관조명 특화사업' 예산 42억8750만 원 전액을 삭감·의결하면서, 국·도비 반납사태가 현실화되고 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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