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레바논 남부 공습…하마스 로켓 공격도 이어져

하유진 기자

bbibbi@kpinews.kr | 2023-10-11 20:50:58

5일째 전쟁 지속…사망자 2300명, 부상자 8000명 넘어
영국 더타임스 “하마스, 영유아 학살” VS 하마스 “가짜 뉴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5일째 지속되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레바논 남부 공습에 나섰으며, 이스라엘 남부를 겨냥한 하마스의 로켓 공격도 이어지고 있다.
 

▲ 지난 9일(현지시각)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파괴된 웨스트 모스크 잔해를 바라보고 있다. [뉴시스]

 

11일(현지시간) 현지 일간지 하레츠는 이스라엘군이 11일 대전차 공격에 대한 반격으로 레바논 남부에 대한 공습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알자지라 방송은 하마스 거점인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습도 갈수록 거세지는 가운데 이스라엘군이 지상군 투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지난 10일 저녁 가자지구 접경 인근에서 "공중에서 공세를 시작했고 나중에는 지상에서도 공격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가자지구 공세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며 "장병들에게 학살자에 대해 자제하지 말라고 명령했다"고 덧붙였다.

이스라엘은 예고 없는 공습에 인질을 1명씩 살해하겠다는 하마스의 위협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전날 밤에도 200곳 이상을 타격하는 등 가자지구 공습을 지속하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하마스가 사용하는 가자지구의 대학을 공격했다고 밝히는 등 모스크와 주택, 병원, 학교 등 무차별 공습을 이어갔다.

이스라엘의 보복 공습으로 일시 주춤했던 하마스의 로켓 공격도 다시 이어지고 있다.

하레츠에 따르면 11일 오전 이스라엘 남부 스데로트와 니르암, 이빔, 에레즈, 가자 인근 네티브하아사라 등지에 로켓 경보가 울렸다.

하마스의 로켓 공격으로 일부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일간 더타임스는 지난 10일 이스라엘 남부 크파르 아자 키부츠(집단농장)에서는 잔혹하게 살해된 영유아 시신이 잇따라 발견되는 등 100명 이상이 학살됐다고 전했다.

더타임스는 하마스가 "어린이를 공격한 적이 없다"며 "전형적인 가짜 뉴스"라고 반박했다고 덧붙였다.

현지 보건 당국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만 어린이, 여성, 노인을 포함해 최소 1055명이 숨지고 5184명이 다쳤다고 11일 밝혔다. 요르단강 서안에서도 폭력 사태로 23명이 숨지고 130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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