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휘 전 춘추관장, 포항남구·울릉 출마 선언…"힘있는 정치 하겠다"

박지은

pje@kpinews.kr | 2023-11-14 20:46:11

李, MB정부 靑 근무…尹 당선인 비서실 정무2팀장 활동
"포항 위상 되찾겠다…주민 원하는 정책 실현 능력 있다"
與 텃밭 지역구…총선 5개월 앞두고 뜨거운 공천경쟁
김병욱, 재선 노려…문충운 이병훈 최용규 최병욱 도전

이상휘 전 청와대 춘추관장이 14일 내년 총선에서 경북 포항 남구·울릉 선거구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이 전 관장은 이날 경북 포항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역 주민이 열망하는 '힘 있는 정치'를 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 이상휘 전 청와대 춘추관장이 14일 경북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2024년 4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포항남·울릉지역구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이상휘 전 춘추관장 페이스북 켑처]

 

국민의힘 소속인 이 전 관장은 "현재 포항 남구·울릉에는 주민 삶을 개선하고 새 비전을 제시하는 정치가 없고 주민 사이에는 힘없는 정치에 대한 실망과 분노만 가득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 동안 쌓아온 능력과 정치적 인맥을 통해 지역발전에 필요한 정책을 만들고 예산을 확보해 포항의 위상을 되찾겠다"며 "주민들이 원하는 정책을 실현할 능력은 저에게 있다"고 자평했다.


또 "정쟁에 매몰되지 않는 꿈과 희망의 생산적인 정치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가장 먼저 폐기해야 할 낡은 정치를 청산해 민생을 세밀하고 꼼꼼하게 보살피는 생활정치로 여러분의 손을 따뜻하게 잡아주며 아주 특별한 정치 교체를 해내겠다"는 것이다.


이 전 관장은 "지역민들과 직접 소통해 지역 민심을 정확히 판단하고 대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지역주민들의 삶과 괴리되지 않은 정책으로 민생 돌보기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포항에서 태어나 포항수산고(현 한국해양마이스터고), 용인대를 졸업했고 성균관대에서 신문방송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일용직 부두 하역 노동자로 시작해 동방그룹 비서실을 거쳐 2004년 국회보좌관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서울시 민원비서관, 이명박 정부 청와대 춘추관장과 홍보기획비서관, 세명대 교수, 경주위덕대 부총장, 새누리당 대변인 등을 지냈다. 작년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 정무2팀장으로 활동한 바 있다.

 

총선을 5개월 앞둔 포항 남구·울릉 선거구에는 출마 예정자들이 속속 출사표를 던지며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보수 텃밭에 속하는 이곳엔 국민의힘 후보가 유리하다는 게 중평이다. 초선 김병욱 의원이 현역으로 있으며 수성을 노리고 있다.


김 의원에 맞서 이상휘 전 관장 뿐 아니라 여러 출마 예정자가 공천에 도전하고 있다. 문충운 환동해연구원장, 이병훈 전 대통령실 행정관, 최용규 변호사, 최병욱 전 국토교통부 노조위원장 등이 거론된다.

최 변호사는 지난달 11일 기자회견을 통해 가장 먼저 출마를 선언했다. 다른 출마 예정자는 아직 출마를 공식화하지는 않았지만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KPI뉴스 / 박지은 기자 pj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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