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제주 교사 사망에 "3당사자 간 존중 있어야"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 2025-05-23 20:29:27

"선생님 생각하면 가슴 먹먹…삼가 고인에 명복"
"마음에 상처 받은 선생님께 경기교육청 함께 하고 있음을 생각해 달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23일 "(선생님들이) 어려운 일이 생겼을 때 혼자 감당하지 마시고 무거운 짐을 같이 나누며 이겨 나가주시기를 간절히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페이스북 글. [임태희 SNS 캡처]

 

임 교육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민원에 시달리던 선생님이 숨지는 안타까운 사건이 제주의 한 중학교에서 또 일어났다"면서 이같이 안타까움을 표했다.

 

그러면서 "선생님은 학생 지도를 포기하지 않았지만 결국 한 달여간 이어진 민원 제기에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며 "선생님을 생각하면 가슴이 먹먹하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과 동료 선생님들, 학생들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이어 임 교육감은 "교육 3당사자 간의 존중과 존경이 있어야 교육현장은 지탱 될 수 있다"며 "이번 일을 접하면서 큰 마음의 상처를 받으셨을 현장의 선생님들께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 경기도교육청이 늘 함께 하고 있음을 생각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지난 22일 오전 0시46분께 제주 모 중학교 교사 A씨가 학교 창고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3학년 담임을 맡고 있는 A교사는 제대로 등교하지 않는 학생을 지도하다 학부모로부터 지속적인 항의에 시달리면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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