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방망이로 교사 폭행…임태희 "선생님 안심 교육환경 만들것"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 2025-06-02 20:16:10
"학교 교육 현장 관심·교육 필요한 학생 있어…빠른 시간 내 대안 제시"
경찰, 특수상해 혐의 입건…수원교육청, 조만간 교권보호위원회 개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2일 "선생님이 안심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 교육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경기 수원시 한 중학교 체육 수업 시간에 학생이 휘두른 야구방망이에 50대 남성 선생님 갈비뼈가 골절 되는 일이 생겨, 피해 당한 선생님을 잠시 시간을 내어 찾아뵈었다"면서 이같이 약속했다.
그러면서 "가장 안심해야 할 공간인 학교에서 일어나선 안 될 일이 일어난 것에 대해 교육감으로서 미안한 마음과 위로를 전하고 싶었기 때문"이라며 "이런 일은 선생님들에게 언제든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학교현장에는, 특수교육 대상에서는 제외되지만 특별한 관심과 교육이 필요한 학생들이 있다"며 "마냥 쉬쉬하고 숨기다가 치료의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있다. 이런 학생들도 적절한 치료를 받게 해야 한다. 공교육의 책임임을 느낀다"고 했다.
이어 임 교육감은 "빠른 시일 내, 전문가와 협의해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덧붙였다.
수원 A중학교에 재학중인 B군은 지난달 30일 체육수업 중 체육 교사 C씨를 야구방망이로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사 C씨는 갈비뼈가 골절되는 전치 4주의 중상을 입고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에 경찰은 B군을 상대로 수사를 벌인 뒤 특수상해 혐의로 입건했다. 수원교육지원청도 이날 폭행사고가 발생한 중학교를 방문해 조사했으며, 조만간 교권보호위원회를 열어 해당 학생에 대한 처리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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