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세종시장, 국제행사 제동건 시의회에 공개토론 촉구

박상준

psj@kpinews.kr | 2024-09-12 20:07:22

최 시장 박람회 필요성 역설에 시의회 정면 반박해 갈등 표출

최민호 세종시장이 2026 세종국제정원도시박람회와 세종빛축제 관련 추가경정예산을 전액 삭감한 시의회를 상대로 12일 공개토론을 촉구했다.


▲최민호 세종시장.[KPI뉴스 자료사진]

 

미래 먹거리로 2026년 세종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를 준비해온 세종시는 올 제2차 추경안을 통해 박람회 조직위 구성운영 및 박람회장 실시설계비 등에 필요한 14억5000만 원을 편성했으나, 시의회에서는 이를 전액 삭감했다.


최 시장은 지난 12일 긴급 브리핑을 열고 박람회 개최 필요성을 다시 한번 역설했으나, 이날 곧바로 시의회에서 이를 정면으로 반박하는 기자회견을 갖는 등 갈등을 드러냈다.


이에 최 시장은 박람회 개최의 필요성과 기대효과, 향후 계획 등을 논의하고 정원관광산업 육성과 박람회에 대한 시의원들의 이해도를 높이고자 공개토론을 제안하게 된 것이다.


특히 공개토론 과정을 통해 시의회가 지적한 사업의 실효성과 당위성, 절차와 시기적 합리성 등을 설명하고 추가적인 갈등과 오해 확산을 방지한다는 계획이다. 무엇보다 '국비 예산 77억 원이 확정되지 않아 시비를 세울 수 없다'는 식의 표현처럼 박람회 개최를 둘러싼 여러 오해를 바로잡을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77억 원은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총사업비 384억의 20%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올해 정부가 승인한 국제행사 최대 지원율이 반영된 액수다. 따라서 국회 심의 과정에서 정부 예산안대로 국비 확보를 위해서는 세종시에서 지방예산을 확보하는 것이 우선이다.


결국 '국비 확보가 확정되면 다시 논의하자'는 시의회의 주장은 기재부가 승인한 국제행사 국고보조사업의 편성 과정을 잘못 이해한 데 따른 것으로, 공개토론을 통해 이러한 불필요한 오해를 해소해 나가자는 것이 최민호 시장의 주장이다.


최민호 시장은 "공개토론 제안은 시의회가 사업의 타당성을 더욱 면밀하게 검토하는 것이 시민의 혈세를 지켜나가야 하는 세종시의회의 당연한 책무라고 말씀하신 바와 궤를 같이 하는 것"이라며 공개토론 참여를 촉구했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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