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 번복' 강제 재수 위기 경기도 고교생 구제…DGIST 입학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 2025-01-17 20:24:20

DGIST, 합격→불합격 통보
합격했던 아주대 등록 포기 상태
임태희 교육감, 교육부 등 구제 노력
DGIST, 입학관리위 열어 입학 결정

대학 측의 합격 번복으로 강제 재수 위기에 몰렸던 경기도 한 수험생이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의 도움에 힘입어 다시 합격통보를 받았다.

 

▲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페이스북 글. [임태희 sns 캡처]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17일 "그렇게 2주가 지난 오늘, A군과 통화를 했다. 그동안 마음 졸이며 고생 많았을 텐데, 원만히 해결된 것을 축하한다"고 밝혔다.

 

임 교육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경기도 학생은 약 166만 명, '한 학생쯤이야…'하면서 모른 척 넘기는 일이 있어선 안 된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그러면서 "백사장의 모래알 하나처럼 여겨질 수 있는 일이, 한 학생에게는 인생이 걸린 문제일 수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도내 한 공립학교 3학년인 A군은 지난 달 26일 오후 3시 30분께 대구경북과학기술원(디지스트·DGIST)로부터 합격통보를 받았다. 이에 이미 합격한 상태인 아주대 등록을 포기하고, DGIST 등록을 시도했다. 그러나 DGIST는 담당자 실수라며 최종 불합격을 통보했다. A군은 DGIST와 아주대 모두 놓쳐 재수 위기에 몰렸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임 교육감이 교육부와 교육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A군 구제 방안을 놓고 논의를 했다.

 

경기도 교육청은 DGIST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구제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등 적극 대응에 나섰다. 결국 DGIST는 입학관리위원회를 열어 A군에 대한 입학을 결정했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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