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잠룡 김동연-김경수 "압도적 정권교체" 의기투합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 2025-04-08 20:01:32

8일 서울 모처서 비공개 회동…감사·안부 차원 만남
김동연, 9일 대선 출마 선언 뒤 2박4일 美 '관세외교'

민주당 대권 잠룡인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민주당 중심으로 내란 종식 및 압도적인 정권교체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 4일 오전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파면 선고 관련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 [진현권 기자]

 

두 사람은 8일 오후 서울 모처에서 배석자 없이 비공개 회동을 가졌다.

 

이번 회동은 김동연 지사가 지난 달 광화문에서 단식 농성 중인 김경수 전 지사를 여러 번 방문 격려한 데 이어 미국 방문을 앞두고 있어 서로 감사와 안부를 전하는 차원에서 만나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회동에서 김경수 전 지사는 "단식농성 때 여러 차례 찾아와 주셔서 감사했고, 큰 격려가 됐다"고 감사를 표했다. 또 "이번 경선이 민주당을 중심으로 민주세력의 압도적인 정권교체가 되도록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동연 지사는 내란종식에 온몸으로 앞장선 김경수 전 지사에게 감사를 표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선은 내란종식을 넘어 정권교체 그 이상의 교체를 통해 새로운 나라로 가느냐 마느냐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계속 힘 모아 나아가자"고 화답하며 한 시간 가량의 회동을 마무리했다.

 

앞서 김동연 지사는 지난 달 12일 광화문에서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요구하며 농성중인 김경수 전 지사와 조기 탄핵을 이루는데 힘을 모으기로 한 바 있다. 이후 김 지사는 같은 달 21일에도 13일째 단식농성중인 김경수 전 지사를 찾아 단식중단을 권유하기도 했다.

 

김동연 지사는 오는 9일 오전 9시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출국장 K카운터에서 대선 출마 선언을 한 뒤 자동차 부품 관세 대응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한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부터 12일까지 2박 4일 일정으로 미국 자동차 완성차 3대회사(GM, 포드, 스텔란티스) 소재지인 미시간주에 머물며 '관세외교'에 나선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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