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고향사랑기부금' 전국 최고 78억2300만원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3-10-10 19:43:27

기부자 답례품 23억원 상당…지역특산품 주 이뤄

전라남도를 비롯한 전남의 22개 시군에 모금된 고향사랑기부금이 지난 9월 기준, 전국 지자체 가운데 가장 높은 78억2300만 원으로 나타났다.

 

▲ 10일 박현식 전남도 자치행정국장이 기자실에서 고향사랑기부제 추진사항과 향후계획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강성명 기자]

 

10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1월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된 이후 김황식 전 국무총리, 가수 송가인, 배우 정보석 등 각계각층의 고향사랑기부금이 잇따랐다.

 

올해 월별 기부금 내역을 살펴보면 지난 1월 9억 원, 2월과 3월 각 11억 원, 5월 12억 원 등의 규모로 상승세를 보였다.

 

기부자에게 제공된 답례품 규모는 23억 원 상당으로, 대부분 지역특산품을 선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쌀 15.4%, 한우 11.6%, 김치 10.2%, 김 5.5%, 굴비 5.2% 등이었으며, 주택화재안전꾸러비 설치를 요청한 경우도 14건으로 나타났다.

 

전남도와 22개 시군은 기부자에게 제공하는 답례품으로 천하장사와 함께하는 식사데이트권, 삼학도 크루즈 탑승권, 백양사 템플스테이, 지역특산품, 노인일자리 생산품 등 121개 품목, 296개 제품을 선정했다.

 

전남도 등은 고항사량기부가 이어질 수 있도록 연말까지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전남도는 수도권 옥외전광판이나 KTX 등 옥외매체, SNS, 언론매체를 활용한 집중홍보를 진행하고, 찾아가는 현장홍보와 대규모 행사에서 고향사랑기부제 참여를 알릴 예정이다.

 

기부를 이끌고 지역 방문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역 우수특산품과 체험형 관광상품, 재난지원 구호물품을 추가로 선정해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선택의 폭을 넓힐 방침이다.

 

전남도는 내년도 기금 사업으로 관계인구 증대와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는 방향으로 수요와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사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박현식 전남도 자치행정국장은 "전남 행복시대를 열어갈 힘이 될 고향사랑기부제는 인구소멸 및 지역균형발전의 난제를 풀어갈 실마리가 될 것"이라며 "고향사랑기부제가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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