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영수회담 2차 실무회동…특검·민생지원금 등 의제 논의

유태영 기자

ty@kpinews.kr | 2024-04-24 19:57:27

민주당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에 대해 사과하라"
의제 합의 못하면 영수회담 다음주로 미뤄질 듯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영수회담을 위한 2차 실무 회동이 오는 25일 열린다. 

 

민주당은 회담 의제에 해병대 채 상병 수사 외압 의혹 특검법과 전국민 25만 원 민생회복지원금을 포함시켜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를 놓고 양측 간 신경전이 지속될 전망이다.

 

▲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뉴시스]

 

민주당은 24일 기자들에게 "회담 준비를 위한 대통령실과 2차 실무회동이 25일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동 시간과 장소는 공개하지 않았다.

대통령실 홍철호 정무수석과 민주당 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은 전날 1차로 만나 영수회담 날짜와 의제 등을 논의했다.

민주당은 이 자리에서 특검법과 민생지원금 외에 대통령의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에 대한 사과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이 양곡관리법, 간호법, 김건희 여사 특검법 등 9개 법안에 대해 거부권을 남용했기 때문"이라는 게 민주당 주장이다.

 

민주당은 또 이 대표의 전국민 25만 원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위한 13조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등을 의제로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은 수용하기 어려운 사안을 요구한다며 난색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선 25만 원 민생회복지원금을 놓고 양측이 접점을 찾아가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5일 열리는 2차 실무회동에서 민주당의 요구에 대한 대통령실의 입장이 나올지 관심이 쏠린다. 양측이 의제에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영수회담은 다음 주로 미뤄질 가능성이 크다.

 

KPI뉴스 / 유태영 기자 t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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