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초의 차단이 생존 결정'…전남소방학교 신현덕 교관 전국대회 소방청장상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6-05-04 19:31:54

화재 현장에서 단 몇 초의 대응이 생사를 가르는 상황을 교육 콘텐츠로 풀어낸 전남소방학교 교관이 전국 강의혁신 경연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 신현덕 교관이 지난달 30일 중앙소방학교에서 열린 '제31회 중앙소방 강의혁신 경연대회' 교수학습 분야에서 소방청장상을 수상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전남소방본부 제공]

 

전남소방학교는 이번 수상으로 3년 연속 전국대회 입상 기록을 이어가며 현장 중심 소방교육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전남소방본부는 지난달 30일 중앙소방학교에서 열린 '제31회 중앙소방 강의혁신 경연대회' 교수학습 분야에서 신현덕 교관이 장려상(소방청장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국 소방교육기관의 우수 교육 사례를 발굴하고 혁신적인 교수법을 공유하기 위해 해마다 열리고 있다. 

 

올해 교수학습 분야에는 전국에서 10명이 본선에 진출해 경쟁을 벌였으며, 최우수상과 우수상, 장려상 수상자가 각각 선정됐다.

 

신현덕 교관은 '1초의 차단이 생존을 결정한다 VEIS'를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그는 화재 현장에서 환기·진입·격리·검색으로 이어지는 초기 대응 4단계를 체계화해 생존율 향상과 연결한 실전형 교육모델을 제시해 심사위원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교안심사와 발표심사를 각각 50%씩 반영한 종합 평가에서 전국 3위에 오르며 전남소방학교의 교육 경쟁력을 전국무대에서 다시 확인시켰다.

 

전남소방학교는 앞서 2024년 대통령상, 2025년 인사혁신처장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까지 3년 연속 전국대회 입상 성과를 이어가게 됐다.

 

이번 수상으로 신 교관은 오는 11월 국가인재개발원이 주관하는 공공HRD콘테스트 출전 자격도 확보했다. 해당 자격은 중앙소방학교 강의혁신 경연대회 1~3위 입상자에게만 주어진다.

 

신 교관은 중앙소방학교 심사위원단의 피드백을 반영해 교안을 보완하고 실제 교육생 대상 적용을 통해 학습 효과를 검증한 뒤 공공HRD콘테스트 본선 진출에 도전할 계획이다.

 

전남소방학교는 "3년 연속 전국대회 수상은 우리 학교 교관들의 끊임없는 연구와 혁신이 만들어낸 값진 결과다"고 말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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