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5개 산업 '기회발전특구' 지정…전략산업 육성 교두보 마련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4-06-20 19:33:38
김영록 전남지사 "지방정부 균형발전 추진 큰 힘 될 것"
전남 3개 지구, 5개 산업, 125만1000평이 산업통산자원부 제1차 기회발전특구에 포함돼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전남형 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20일 전남도에 따르면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는 포항 블루밸리국가산단에서 제9차 지방시대위원회를 열고 산업통상자원부가 제출한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의결했다.
전남도는 첨단전략산업지구와 청정에너지구, 문화콘텐츠지구 등 3개 지구 5개 산업 413만2250㎡가 선정됐다.
산업과 규모를 보면 △해상풍력 목포·해남 19만평 △데이터센터 해남 66만㎡ 20만평 △이차전지 광양·여수·순천 47만평 △수소산업 클러스터 여수 36만평 △문화콘텐츠 순천 3만여 평이다.
해남군은 신청지역 2개소가 모두 기회발전특구 지정에 성공함으로써 특구지정 전략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만, 솔라시도 기업도시에는 국내외 굴지의 대기업의 데이터센터를 유치할 예정으로 전력공급을 위한 변전소 건설 확정이 선결 과제다.
기회발전특구는 윤석열 정부가 지향하는 지역균형발전의 핵심 정책으로, 지방에 기업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규제특례, 세제·재정지원, 정주요건 등을 패키지로 지원한다.
전남도는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위해 2022년 12월 TF팀 구성을 시작으로 시군 의견수렴과 자체평가를 통해 첨단전략산업 중심으로 후보지를 발굴했다.
후보지 사전조사를 통한 기초자료 수집, 전문가 컨설팅을 추진해 전남형 기회발전특구 신청을 위해 내실을 다지는 등 지난 1년 반 동안 구슬땀을 흘렸고, 그 결과 올해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신청한 8개 시·도 중 가장 많은 5개 지역이 지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기회발전특구 지정으로 세계 1위 터빈기업인 베스타스의 목포신항 터빈공장 설립, 광양만권에 이차전지 소재 전주기 밸류체인 구축, 순천만 국가정원과 문화콘텐츠를 결합한 K-디즈니 조성 등 전남 미래 성장동력 창출에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전남에서는 5개 산업군의 공간적·산업적 고려를 통해 상호 연계하고, 기업친화적인 환경조성, 미래첨단전략산업 앵커기업 유치를 기반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또 기회발전특구 2차 지정을 위해 전남을 이끌어갈 우주항공, 바이오, 에너지 산업 등 신산업을 발굴하고, 수도권 기업의 대규모 투자유치에도 총력을 기울여 전남의 고른 지역발전을 도모할 방침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기회발전특구 출범식에서 "이번 기회발전특구 지정은 지방정부의 균형발전을 추진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다"며 환영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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