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구조사 결과에 민주당 잔칫집, 조국당 환호…국민의힘은 울상
박지은
pje@kpinews.kr | 2024-04-10 19:46:48
조국 "국민께서 정권 심판…尹대통령, 국민께 사과하라"
한동훈 "출구조사 실망스러워…끝까지 결과 지켜보겠다"
22대 총선이 치러진 10일 출구조사 결과를 분석한 방송3사의 예측 보도가 나오자 여야 희비는 극명히 갈렸다.
더불어민주당은 비례 위성 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의석수와 합쳐 178~197석의 압도적 과반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자 환호성을 지르며 분위기가 한껏 달아올랐다. 잔칫집이나 다름 없었다.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 마련된 당 개표 상황실에 모인 민주당 관계자들은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자 크게 환호하며 손뼉을 쳤다. 이재명 대표, 이해찬·김부겸 공동상임선대위원장도 들뜬 표정이었다. 이 대표는 막말 논란을 일으킨 김준혁 후보가 앞선다는 결과에 고무된 눈치였다.
이 대표는 당 개표 상황실 앞에서 "우리 국민들의 선택을 겸허한 마음으로 마지막까지 지켜보도록 하겠다"고 밝힌 뒤 차량을 타고 떠났다.
국민의힘은 21대 총선 의석수(103석)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측되자 침울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국민의힘은 크게 낙담하며 분위기가 무거웠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출구조사 결과를 본 뒤 표정의 변화는 없었다.
한 위원장은 그 뒤 마이크를 들고 "민심의 뜻을 따르기 위한 정치를 했지만, 출구조사는 실망스럽게 나왔다"며 "그러나 끝까지 국민의 선택을 기다리면서 개표 결과를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총선 출구조사 결과에 대해 "국민이 승리했다"고 평가했다.
조 대표는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당 개표상황실에서 11∼15석의 비례대표 의석 확보가 예상되자 "국민께서 윤석열 정권 심판이라는 뜻을 분명하게 밝히셨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윤 대통령은 이번 총선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라. 그간 수많은 실정과 비리에 대해 국민께 사과하라"며 "이를 바로잡을 대책을 국민께 보고하라"고 촉구했다.
KPI뉴스 / 박지은 기자 pje@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