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산사태 현장 마지막 매몰자 발견…4명 모두 사망
강혜영
| 2019-10-04 19:10:00
일가족 중 아들 권모(44) 씨로 추정
▲ 4일 오후 부산 사하구 구평동 산사태 현장에서 소방대원 등이 중장비를 동원해 남은 매몰자 1명을 찾는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뉴시스]
부산 사하구 산사태 현장에서 네 번째 매몰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부산경찰청은 4일 오후 6시 21분께 부산 사하구 구평동 산사태 현장에서 토사에 권모(44) 씨로 추정되는 남성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시신 수습 후 정확한 신원을 확인할 예정이다.
앞서 사고 당일인 3일 권 씨 아버지(75)와 식당 주인 배모(65·여) 씨가 발견된 데 이어 4일 오전에는 권 씨 어머니 성모(70)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이번 사고는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지난 3일 오전 9시 5분께 발생했다. 야산 정상의 토사와 매립토가 인근 주택과 식당을 덮치면서 권 씨 일가족과 식당 주인 등 모두 4명이 매몰됐다.
군·경찰·소방당국은 이틀간 중장비와 연인원 1000명을 동원해 실종자 수색에 나섰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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