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주총…"글로벌 AI 컴퍼니 향해 올해도 도전·혁신"

김윤경 IT전문기자

yoon@kpinews.kr | 2024-03-26 18:55:44

유영상 "AI 사업 구체적 성과 창출"
데이터센터 확대하고 AI 데이터센터 패키지 준비
글로벌 통신 LLM…상용 사례 확보 목표
통신·사람·윤리 강조한 AI 거버넌스 원칙도 공개

SK텔레콤이 글로벌 AI(인공지능) 컴퍼니를 향해 올해도 도전과 혁신을 이어간다.
 

SK텔레콤은 26일 서울 을지로 본사 T타워에서 제 40기 주주총회를 열고 AI 피라미드 전략 강화와 통신과 사람, 윤리를 원칙으로 글로벌 AI 컴퍼니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공유했다.
 

▲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이 26일 서울 을지로 본사 T타워에서 개최된 제40기 정기주주총회에서 글로벌 AI 컴퍼니 도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유영상 사장은 이날 주총에서 "글로벌 AI 컴퍼니 도약을 위한 'AI 피라미드 전략' 실행을 가속화해 AI 사업의 구체적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AI 피라미드 전략이 통신을 효율화하고 혁신하는 인프라이자 서비스"라고 설명하고 "모든 영역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매출 성장을 이어가며 안정적 수익원으로 자리잡은 데이터센터를 2030년까지 현재의 2배인 200MW(메가와트) 이상으로 용량을 확장할 예정이다.

사피온과 SK하이닉스의 AI 반도체와 차세대 데이터센터 열관리 방식인 액침냉각 기술, SK브로드밴드의 데이터센터 인프라 관리 등을 솔루션 패키지화해 사업 경쟁력도 강화한다는 계획.

MWC2024에서 도이치텔레콤, 이앤, 싱텔, 소프트뱅크와 함께 발표한 글로벌 통신 LLM 개발 및 합작법인 설립도 진행해 연내 글로벌 상용 사례를 확보한다는 목표다.

UAM 사업은 글로벌 UAM 선도 기업인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과의 파트너십으로 향후 예정된 'K-UAM 그랜드 챌린지' 실증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사업권 확보를 추진할 예정. 국내 사업 주도권 선점은 물론 글로벌 시장 공동 진출도 진행한다.

AI 기반 수의영상진단 보조서비스 '엑스칼리버(X Caliber)'는 글로벌 시장 진출 가속화와 진단 범위 확장 등 시장과 상품 경쟁력을 키워 나갈 계획이다.

AI 개인비서 에이닷(A.)은 고도화에 초점을 맞춘다. 퍼스널 AI 비서(PAA)로 진화시키고 글로벌화도 추진한다.

통신·사람·윤리 강조한 AI 거버넌스 원칙 'T.H.E AI'


SK텔레콤은 현재 수립중인 AI 거버넌스 원칙 'T.H.E AI'(by Telco. for Humanity. with Ethics AI)도 공개했다.

이는 AI의 특성(Telco, 통신기술 기반의), 목표(Humanity, 사람을 향한, 사람을 위한), 가치(Ethics, 윤리적 가치 중심의)와 거버넌스 원칙을 압축한 것이다.

SK텔레콤은 AI 거버넌스 전담 조직을 운영 중이며 AI 거버넌스 프로세스와 AI 기술 및 서비스를 개발 운영하는 과정에서 구성원들이 준수해야 할 내부 기준 등을 수립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이날 △2023년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총 4명의 이사 선임 등의 안건도 가결했다.


주주 투표를 통해 유영상 사장은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노미경 글로벌 리스크 관리 전문가와 김양섭 CFO, 이성형 SK㈜ CFO를 사외이사와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했다.

노미경 사외이사는 2009년부터 HSBC 서울 및 홍콩에서 리스크 관리 업무를 담당해 왔다. 김양섭 CFO와 이성형 SK㈜ CFO는 회사가 재무 건전성을 유지하며 AI 및 글로벌 사업 확장을 지속할 수 있도록 기여할 예정이다.

정관은 투자자들이 기말 배당금액을 먼저 확인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하고 배당기준일은 이사회에서 결정하도록 수정됐다. 새로운 배당기준일 정관은 2024년 기말 배당부터 적용된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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