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 "MBC '이승만 찬양관 만드나?'는 왜곡보도"

박상준

psj@kpinews.kr | 2025-03-04 18:47:38

허위 보도 관련 모든 행정적‧법적 대응 시사

독립기념관은 지난 2월 28일 MBC뉴스데스크의 "독립기념관, 78억 들여 뉴라이트식 '이승만 찬양관' 만드나?"보도와 관련해 사실과 전혀 다른 왜곡 보도라고 반박했다.


▲천안 독립기념관 전경.[KPI뉴스 자료사진]

 

독립기념관은 4일 입장문을 내고 MBC 보도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하고 허위 보도로 인해 명예를 훼손시키는 보도에 대해 언론중재위원회에 정정보도를 포함한 모든 행정적‧법적 방법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MBC는 "일제에 맞선 무장투쟁의 역사를 조명하는 전시관을 3년 전부터 준비해왔던 독립기념관이, 작년 10월 갑자기 계획을 변경해 이승만 전 대통령의 활동을 집중 소개하는 방향으로 전시관의 성격을 바꿔버렸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독립기념관은 "제7관의 주제는 항일무장투쟁이 아닌 '연합국과 함께한 독립운동'으로 세계와 함께한 독립운동의 의미를 전달하기 위한 것이며, 무장투쟁의 역사만을 다루지 않았다"며 "더욱이 전시관 성격을 바꾸기 위해 갑자기 계획 변경한 것이 아니라 기 계약상대자의 계약이행 중단으로 불가피하게 사업이 일시 중단되었다가 재추진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또 "MBC가 78억 들여 바꾼 전시내용이 노골적으로 '이승만 찬양관'이라고 보도한 것과 관련해 "제7관은 현재 설계 기초단계이며 전시 세부내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며 "현단계 전시구성안 및 업체 제안서 역시 이승만을 찬양하는 내용이 아니며 MBC가 보도한 영상과 사진은 본 전시와 전혀 무관하다"고 밝혔다.


독립기념관은 또 "MBC가 이인영 의원 인터뷰를 통해 독재자 이승만을 '건국의 아버지'로 추앙하는 뉴라이트 역사관이 반영되었다고 보도했다"며 "그러나 해당 전시는 '건국의 아버지 이승만' 내용과 무관하고 독립기념관은 특정 인물이나 업적을 "부풀리기" 위해 전시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