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LG유플러스, 자동차 충전 사업 '한 발 앞으로'

김윤경 IT전문기자

yoon@kpinews.kr | 2024-03-06 18:47:07

6일 개막한 'EV트렌드코리아' 참가
LG전자 전기차 충전기와 LG유플러스 볼트업 전시
"전장 경쟁력 알리고 협력사 발굴하며 보폭 확대"

전장(자동차 부품 및 솔루션) 사업에 공들이는 LG 계열사들이 전기차 충전 솔루션과 서비스로 자동차 시장을 향한 보폭을 확대한다.

LG전자와 LG유플러스는 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한 'EV트렌드코리아'에서 각사가 개발한 전기차 충전 솔루션과 서비스를 전시하며 전장 시장을 공략한다.

 

▲ 'EV트렌드코리아'에서 LG전자가 주택, 공공 주차장, 충전소 등 다양한 공간에 최적화한 전기차 충전 솔루션을 선보였다. 사진은 모델이 차량 2대를 동시에 충전하는 100kW 충전기를 체험하는 모습 [LG전자 제공]

 

LG전자는 주택과 상업공간, 충전소 콘셉트로 꾸민 전시관(180m2 규모)에 국내에 판매 중인 3종의 전기차 충전기 제품들을 모두 전시한다. 전시 제품은 7kW 완속 충전기와 100kW 및 200kW 급속 충전기 2종이다.

방문객들은 충전기 제품뿐 아니라 전력량 등을 실시간 확인 가능한 클라우드 기반 관제 솔루션인 '이센트릭(e-Centric)'도 체험할 수 있다.

▲ 모델이 24형 터치 스크린이 탑재된 LG전자의 200kW 급속 충전기를 체험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이는 전기차 충전기 제품들은 영하 25도 추위와 영상 40도 무더위에서도 안정적 충전이 가능하도록 내구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 최대 IP65 등급의 방수·방진과 IK10 내충격 등급도 획득했다.

LG전자는 전기차 충전기를 비롯, 사이니지·로봇 등을 결합한 공간 맞춤형 솔루션도 제공할 계획이다.

LG전자 서흥규 EV충전사업담당은 "쌓아온 제조 역량과 다양한 공간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맞춤 전기차 충전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EV트렌드코리아에 마련된 볼트업 전시부스 전경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충전서비스 '볼트업(VoltUp)'을 선보인다. 전시관에서는 '안심-UP(업) 충전시스템'과 '케이블-UP 충전시스템' 두 서비스를 선보인다.

안심-UP 충전시스템은 고객이 경험할 전기차 충전기의 미래를 제시한다.

화재 예방을 위해 과열, 과전압 징후 포착 시 전력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기능과 사용자를 자동으로 인식하는 오토차징 기능을 영상으로 안내한다. 실시간 충전소 상황을 확인하도록 카메라가 달린 충전기와 충전 중 문제상황을 녹화하는 블랙박스 기능도 보여준다.

케이블-UP 충전시스템은 지난해 개발한 '천장형 전기차 충전기'다. 실물을 현장에 직접 설치했다.

이 시스템은 주차장 바닥이 아닌 천장에 설치돼 충전 단자의 오염이나 침수를 방지한다. 충전기 설치를 위한 바닥 면적도 필요하지 않다. 1대의 충전기를 총 4구간의 주차 구역에서 사용, 공간 활용도가 높다.

케이블-UP 충전시스템에는 적은 전기 용량으로 총 3대의 전기차를 동시에 충전하는 '로드밸런싱' 기술이 적용됐다. 케이블-UP 충전시스템은 '㈜한화 포레나' 단지에 최초 설치될 예정이다.

▲ EV트렌드코리아 볼트업 전시부스에서 LG유플러스 직원들이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지난해 1월 앱과 함께 출시된 볼트업은 가까운 전용 충전소의 위치를 알려주고 편리하게 충전하고 결제할 수 있도록 돕는다.

LG유플러스는 올해부터 볼트업 전기차 충전기 설치 시 환경부 보조금도 받을 수 있어 고객의 비용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LG유플러스 현준용 EV충전사업단장(부사장)은 "EV트렌드코리아 참여는 볼트업의 경쟁력을 많은 고객에게 알리고 미래를 함께할 협력사를 발굴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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