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기후위성 발성 성공…김동연 "도민 염원, 위성과 함께 우주로"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 2025-11-29 18:57:18
"경기기후위성, 대한민국 뉴 스페이스 시대 여는 '우주 동반자' 될 것"
경기기후위성 1호, 29일 새벽 3시44분 발사, 56분 뒤 성공적 사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9일 "우주에도 경기도가 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경기기후위성 1호'가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 우주 궤도에 안착했다. 1420만 도민 여러분의 염원이 위성과 함께 담겨 올라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1호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2·3호도 발사할 예정"이라며 "위성으로 수집한 데이터는 기후위기의 과학적 대응뿐만 아니라 기후테크 산업 육성에도 커다란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지사는 "지난 목요일, 누리호 4차 발사 성공과 함께 본격적인 '뉴 스페이스' 시대가 열렸다"며 "지방정부 최초로 민간과 함께 쏘아올린 경기기후위성도 대한민국의 뉴 스페이스 시대를 함께 여는 '우주 동반자'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새벽 3시44분 미국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우주기지에서 SpaceX 펠컨9 로켓에 실려 발사된 경기기후위성 1호기가 우주로 힘차로 날아오른 끝에 56분 만에 성공적으로 사출됐다.
경기기후위성은 4차례 연기(11월 12일, 20일, 21일, 27일, 29일) 끝에 발사에 성공했다.
이번에 발사된 경기 기후 위성 1호기는 무게 25kg, 16U(큐브위성 규격)의 초소형 광학 위성으로 전자레인지 크기에 불과하지만 지상 500㎞ 상공에서 1.5m 크기의 물체를 구분할 수 있는 해상도를 갖고 있다.
기후위성 1호기는 지구 표면에서 500㎞ 상공에서 경기도 지역을 통과할 때 1회당 14x40㎞의 면적을 촬영하면서 홍수와 산불 등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나 식생, 토지 피복 변화 등을 모니터링한다.
경기기후위성 2·3호기는 내년 이후 순차 발사될 예정이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경기신보 기후위성 임시상황실에서 열린 '기후 위성 발사보고회'에 참석해 기후 위기 발사 성공을 축하했다.
김 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오늘 참 기쁜 날이다. 제 뒤에 경기도 어린이와 학생들이 쓴 '우주에도 경기도가 있습니다' '경기도에는 위성이 있다'란 글이 있는데, 경기도의 영역이 우주로 넓혀졌다"며 "오늘 발사에 성공을 했고, 보통 송수신에 일주일이 걸린다고 하는데 바로 송수신 확인이 되는 성공적인 발사였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작년 8월 제가 도민 여러분께 기후위기 대응에 가장 선도적인 경기도가 광역 지방단체 중 최초로 기후위성을 발사하겠다고 약속 드린 지 1년 3개월 만에 이 같은 쾌거를 이루게 됐다"며 "이것은 경기도의 강력한 의지, 1420만 도민 여러분들의 지지와 성원, 민간 기술의 합작으로 만들어진 쾌거라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지사는 "도민 여러분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힘찬 경기도의 우주 시대를 함께 활짝 열어가자"고 덧붙였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