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전통 살피는 '순천만 뻘배림픽·풍어제' 19~20일 개최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4-10-18 18:33:55

생태계의 보고 순천갯벌의 유산구역인 거차와 와온마을 일원에서 순천만 뻘배림픽과 풍어제가 오는 19일부터 이틀동안 열린다.

 

▲ 순천만 뻘배림픽 안내 포스터 [순천시 제공]

 

18일 순천시에 따르면 이번 뻘배림픽과 풍어제는 '2024 순천 세계유산축전'의 중반부를 맞아 순천갯벌의 가치를 새롭게 확산하기 위해 준비한 세계유산 향유 프로그램이다.

 

뻘배림픽은 갯벌체험장으로 유명한 별량면 순천만 거차뻘배체험장에서 오는 19일 오후 2시부터 열리며, 풍어제는 아름다운 노을이 인상적인 해룡면 와온마을 와온항에서 20일 오전 9시에 진행된다.

 

뻘배림픽은 순천갯벌을 삶의 터전으로 수천년을 살아온 주민들이 넓은 갯벌을 이동하며 꼬막 등을 채취하는 갯벌어업의 전통어구이자 자연과의 공존 상징물인 뻘배를 이용한 경주대회다.

 

경주는 노년부·장년부·청년부·청소년부의 4종목으로 나눠 남.여 2회씩 모두 8경기가 진행되며, 순천갯벌 유산구역인 거차.신덕.무풍마을 어촌계 주민들이 5명씩 참여한 릴레이 계주도 이어진다.

 

체험장에서는 거차마을 주민들의 뻘배 제작 시연과 뻘배 채색, 풍물놀이, 체험부스(갈대 바람개비, 페이스 페인팅)도 운영된다.

 

풍어제는 순천만 일원에서 전승됐던 옛 풍어제를 재현하는 행사로 세계유산보존구역 마을의 전통을 복원해 미래세대에 전승하기 위해 마련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어촌사회가 고령화되면서 대대로 이어져 내려오고 있는 소중한 전통 어업문화가 대부분 젊은 계승자를 찾지 못해 사라질 위기에 처해있다"며 "우리시는 순천만 어촌의 고유한 문화를 발굴·보존하고 이를 활용해 지역을 대표하는 유산콘텐츠로 육성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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