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새해 행정조직 개편 예고… '수요자 중심 행정' 3대 혁신 추진

박유제

pyj8582@kpinews.kr | 2023-12-26 18:45:02

"조직·재정·업무 혁신으로 혁신성장 가속화"

경남 창원시는 안정된 시정 기반 구축과 혁신성장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조직, 재정, 업무 3대 혁신을 추진한다. 

 

내년도 시정 핵심 키워드를 '안정'과 '혁신'으로 제시한 창원시는 내년에 가시적 시정 성과 창출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 창원시청 청사 

 

홍남표 시장은 일 잘하는 효율적인 조직을 만들기 위해 내달 2일 자로 행정조직 개편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중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점은 교통건설국 소속 '버스운영과' 신설이다.

 

신교통추진단은 S-BRT를 비롯한 광역교통에 관련된 사항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고, 버스운영과는 준공영제의 안정적 정착 등 버스 전담 사무를 도맡게 된다.

 

현재 운영 중인 대중교통뿐만 아니라 광역교통, 철도 등의 분야에도 전문성을 더해 미래 교통체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복안이다.

 

또 도시정책국에는 '공공시설과'를 신설해 공공시설 공사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의회사무국에는 '의사입법담당관' 신설로 의정운영과 의사·입법 분야의 기능을 분리해 의회의 전문성을 향상시킬 방침이다.


이 밖에도 유사한 기능의 과·팀은 통폐합해 조직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변화하는 행정수요에 발맞춘 팀 단위 기능 전환 및 보강도 이뤄질 전망이다.

행정 조직개편에 더해 '조직문화 개선'에도 나선다. 시는 유연한 조직문화 조성과 시정혁신을 위해 7급 이하 20~30대 직원들로 구성한 '혁신주니어보드'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혁신주니어보드는 올해 정기회의를 비롯해 간담회, 팀별 회의를 통해 30건 이상의 조직문화 개선 아이디어를 발굴해냈다.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에 따른 지방재정 악화를 극복하기 위한 재정 혁신은 새로운 수입원 발굴과 지방보조금 강화 관리에 방점을 찍었다. 시는 세수확충과 세출 건전성 확보라는 투트랙(two-track) 전략으로 재정혁신을 이뤄내겠다는 계획이다.

세수 확충을 위해 내년도 리스·렌트차량 관련 세입 목표액을 2300억 원으로 설정하고 대기업의 중고차 시장 진출로 활성화된 '중고리스'와 새롭게 등장한 '화물리스' 시장을 집중 공략할 방침이다. 

 

수요자 중심의 행정을 위한 업무 혁신도 고삐를 죈다. 창원시는 우선 업무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하고 단순 반복적인 작업은 인공지능(AI) 기능이 탑재된 가상소프트웨어 로봇이 수행하고, 직원들은 더 창의적이고 가치 있는 일에 집중하는 업무 메커니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류효종 기획조정실장은 "올해 진행한 여러 프로젝트를 통해 도출된 결과들을 심도 있게 분석해 데이터화하고, 내년도 업무 추진에 활용하는 보다 정교하고 세밀한 혁신으로 창원의 미래를 책임질 시정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KPI뉴스 / 박유제 기자 pyj858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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