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상과 비구상 경계에서 철학적 사고 표현...이상용 작가 초대전

박상준

psj@kpinews.kr | 2025-03-04 18:24:47

4~29일 종로구 평창동 삼세영갤러리

독창적인 화풍으로 인체의 모습을 비정형화해 구상과 비구상 경계에서 철학적 사고를 표현한 이상용 작가 초대전 '운명, 계절의 시작'이 4일 서울 종로 삼세영갤러리에서 개막했다.


▲이상용 작가 전시회 포스터.[삼세영 갤러리 제공]

 

이번 전시회에서 작가는 다양한 조형 어법을 세 가지 공간에서 다채롭게 선보인다. 알루미늄판 위에 여러 겹의 테이핑으로 레이어를 형성하고 거침없는 드로잉을 보여주는 'FATE'시리즈와 작가가 수년간 수집한 벼루에 조각해 드로잉 한 부조 작업, 그리고 인간의 생과 사를 철골을 이용해 나타낸 설치작업들이 전시됐다.


작가의 작품 안에 등장하는 베토벤 '운명'의 악보 그리고 수학적 기호들은 작가 자신의 내면을 나타내는 암호와 같다. 더불어 작가 작업의 재료들은 벼루에서부터 알루미늄판, 그리고 특수 테이프까지, 작가의 상상력과 표현에 제한이 없음을 표방한다. 이러한 요소들은 작가의 작품 특유의 무드를 형성하며, 관람객들로 하여금 작가 내면과 직접적으로 대면하고 소통하게 한다.


작가는 미국, 캐나다, 벨기에, 영국, 독일, 홍콩, 대만 등 해외에서 전시를 진행했으며, 키아프(KIAF)와 디아프, 아트부산, 화랑미술제 등의 아트페어에서 주목 받았다. 


특히 2024년, 미술 전문지 퍼블릭 아트로부터 'DISCOVER CONTEMPORARY KOREAN ARTISTS'에 선정됐다. 이번 전시는 오는 29일까지 열리며 일요일과 월요일은 휴무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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