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노후된 가경동 시외버스터미널 민간 매각 추진
박상준
psj@kpinews.kr | 2025-08-26 18:22:48
민간 투자 유치해 교통·문화·상업 복합공간 조성
고속터미널 현대화사업 끝난 올해가 매각 적기 ▲민간 매각이 추진되는 가경동 시외버스터미널 위치도.[청주시 제공]
고속터미널 현대화사업 끝난 올해가 매각 적기
충북 청주시가 노후화된 가경동 시외버스터미널을 민간에 매각하기 위해 오는 28일 청주시의회 동의 절차를 밟는다.
시는 매각을 통해 고속터미널과 유사한 형태의 민간 창의적 투자를 유치, 터미널을 교통·문화·상업이 어우러진 복합공간으로 조성해 시민 편의를 높이고 지역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1999년 건립된 청주시외버스터미널은 대규모 보수 없이 운영되면서 노후화가 심각하다. 이에 따른 시민 불편과 안전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토교통부의 연구 역시 터미널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민간 자본 참여와 복합개발을 권장하고 있으며, 청주고속터미널 현대화사업이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꼽히고 있다.
하지만 시는 일부에서 제기되는 '터미널 이전' 주장은 현실성이 낮다고 밝혔다. 시민 합의 도출이 어렵고, 신규 터미널 신설에는 700억~1000억 원 이상의 재정과 막대한 행정력이 소요된다.또한 청주시 도시기본계획의 핵심 시설인 현 터미널을 이전할 경우 충청권 광역교통축이 약화돼 장기 도시성장 전략과 상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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