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뭉클한 낭만주의 백색발레의 수작 '지젤'…한·몽골 합동공연

이성봉

| 2019-09-27 19:27:17

11월 22일~23일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
고양문화재단 주최, 와이즈발레단·UPI뉴스 주관

낭만주의 시대를 대표하는 클래식 발레 레퍼토리 '지젤'이 몽골국립발레단과 와이즈발레단(김길용 단장) 합동공연으로 환상적인 무대를 선사한다.  

 

▲몽골국립오페라발레단과 와이즈발레단 합동공연 포스터 [와이즈발레단 제공]
 
오는 11월 22일, 23일 양일간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공연하는 '지젤'은 고양문화재단(대표 정재왈)이 주최하고, 와이즈발레단과 〈UPI뉴스〉가 주관해 무대에 올린다. '지젤'은 백색발레 (발레블랑 Ballet Blanc:흰색 튀튀를 입은 여성 군무의 몽환적 매력을 지칭)의 몽환적인 무대 연출로 가슴 뭉클한 사랑을 표현하는 낭만주의 발레의 최고작이다.

음침한 달빛아래 숲 속에서 너울거리는 드레스를 입은 채 사랑하는 이에게 배신당한 슬픔을 가슴에 담은 윌리들의 몸짓은 마치 이 세상 사람들이 아닌 듯 공중에 떠있는 착각을 일으키며 발레블랑의 매력을 한껏 발산한다.
▲ '지젤' 2막 중 지젤(이현정)과 알프레히트(빌구데 아리옹볼드)의 2인무. [와이즈발레단 제공]


와이즈발레단의 '지젤'은 김길용 총연출로, 장코렐리·쥘페로 원작 안무작을 베를린슈타츠발레단 수석무용수 겸 지도위원인 나디아 사이다코바(Nadja Saidakova)가 재안무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2017년 (재)마포문화재단 창립 10주년 제작공연으로 무대에 올려 마포아트센터 3회 공연을 전석 매진으로 극찬을 받은 바 있다.

지난해와 올해에는 서산문화회관, 보령문화예술회관, 경남문화재단 등에서도 초청되어 지역 관객들에게 수준 높은 발레를 선보이며 와이즈발레단의 대표적 클래식 작품 레퍼토리로 자리매김했다. 

 

▲ 몽골국립오페라발레단의 '지젤' 2막 중 윌리들의 춤. [와이즈발레단 제공]


와이즈발레단은 지속적인 몽골국립발레단과의 국제 교류를 통해 한국과 몽골의 문화 협력을 공고히 하고 있다. 올 4월 초에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국제교류사업에 선정되어 몽골국립오페라극장에서 와이즈발레단의 컨템포러리 레퍼토리 작품을 공연한 바 있다.

몽골국립발레단은 단원들이 수준급 실력을 가지고 있으나 유럽, 미국 등의 발레단에 비해 국내에는 덜 알려져 있다. 전 세계적으로 가장 사랑받는 클래식 레퍼토리 '지젤'을 와이즈발레단과 함께 공연하여 수준 높은 몽골국립발레단 무용수들을 한국에서 만날 수 있는 뜻깊는 무대가 될 것이다.

 

▲ 몽골국립오페라발레단 '지젤' 1막 중 지젤(Bayasgalan Saruul) 독무. [와이즈발레단 제공]


와이즈발레단은 마포문화재단 상주예술단체로 발레STP협동조합원이자 중국 광저우발레단과 MOU을 체결해 예술의 즐거움을 전하는 민간 전문 예술단체이다. 2017년도 제49회 대한민국문화예술상 대통령상을 수상했고, 지난해에는 예술경영지원센터 대표상 수상한 단체로 연 100회 이상의 공연을 소화시키고 있는 다채로운 레퍼토리 보유하고 있다.

주요 레파토리는 발레컬, 댄스컬 '외계에서 온 발레리노'와 클래식 발레 '호두까기 인형', '발레야 놀자!', 동화발레 '춤추는 팬더', 창작발레 등 다수의 작품이 있다. 

 

 

KPI뉴스 / 이성봉 기자 sble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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