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의 새해 첫 현장은 '네트워크 국사'
김윤경 IT전문기자
yoon@kpinews.kr | 2024-01-11 18:41:27
현장경영 3년…서울-부산 왕복 30회 거리 이동
올해도 40여 곳 방문하며 고객접점 살필 계획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CEO)의 새해 첫 현장은 네트워크(NW) 국사였다. 통신의 품질과 안전, 보안을 책임지는 네트워크 설비 현장의 기본기 강화를 최우선 원칙으로 챙기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11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황현식 사장은 전날 오후 마곡 국사를 방문해 네트워크 설비 점검 현황을 살피고 시설(인프라) 담당 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황 사장은 이 자리에서 "통신의 근간인 네트워크 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품질, 안전, 보안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위한 전방위적 활동으로 기본을 다지자"고 말했다. 외부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하나의 공동체 '원팀'이 되어달라"고 주문했다.
황 사장은 이날 직원들과 현장에서 느끼는 어려움과 고객경험 관점에서의 개선사항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간담회에서는 "셋톱박스 이상 시 AS 기사 방문 없이도 고객이 신속하게 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기기에 QR코드를 붙여 동영상을 제공했으면 한다"는 등의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황현식 사장은 "회사의 모든 상품과 서비스는 네트워크에서 출발하고 네트워크 경쟁력이 곧 회사 경쟁력의 근간이 된다"며 "고객이 느끼는 '인지 품질'을 높이고 고객 만족도와 선호도를 높여 나가자"고 강조했다.
황현식 사장의 '현장 경영'은 2021년 대표 취임 이후 꾸준히 이어져 왔다. 그는 지난 3년간 서울과 부산 왕복 30회에 달하는 2만5000km(키로미터)를 이동했다.
지난해에도 총 33회 출장길에 오르며 전국 방방곡곡을 달렸다. 여름휴가철을 앞두고는 공항 로밍센터를 찾았고 장마 무렵에는 네트워크 조직과 소통 시간을 가지며 고객 서비스를 챙겼다.
황 사장의 현장 방문과 소통은 유의미한 성과도 내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현장에서 제기한 60건의 개선 제안이 경영활동에 반영됐다.
고객들이 음원서비스 이용 시 통신사 제휴 혜택이 자동 적용되도록 한 점이 대표적이다. 황 사장은 지난해 5월 부산 모바일 고객센터 방문 당시 이같은 개선 사항을 건의받고 다음달인 6월 바로 시스템에 반영했다.
황 사장은 올해도 고객접점을 중심으로 약 40회에 달하는 현장방문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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